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경기장인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항저우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한
8만 명 가량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22일 밤 9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에는 중국이 자랑하는 첨단 IT 기술력이
총동원 된 성화 점화와 항저우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디지털 방식으로구현됐다.
이번 대회에는 5년 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을 포함해 45개국,
역대 최다인 1만 2,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데
대한민국도 39개 종목에 사상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베드민턴과 수영, 양궁, 태권도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우리 선수단은 펜싱의 구본길과 수영의 김서영을 기수로
즐기면서 경기장에 입장했다.
제19회 아시안게임이 23일 저녁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주경기장
안개비 내리는 장난 시후호에 핀 연꽃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궁천교(拱宸橋)는 징항(京杭) 대운하의 남단을 가로지르는 상징이다.
오토스테레오스코피 시각 기술로 만든 궁천교가 운하 위에 등장해 한쪽은 고대를, 한쪽은 현대를 연결했다.
세 쌍둥이 마스코트 ‘장난이(江南憶)’가 물 밖으로 나와 껑충껑충 뛰어다녔다.
사상 첫 디지털 성화 점화
전 세계인의 열정을 담은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가 첸탕강을 가로질러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도착해 성화대를 향해 달려갔다.
19개의 기계 기둥이 천천히 펴지자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가 현장의 마지막 주자인 왕순(汪順)과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여.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디지털과 현실이 융합된 점화식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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