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국내 성당 및 성지 22

가톨릭목포성지

2023. 05. 21. 안락성당 레지오 마리애 제1, 5꾸리아는 목포 산정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대성전인 산정동성당으로 성지순례를 다녀 왔다. 목포 산정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대성전, 또는 산정동 순교자기념성당(산정동성당)은 2021년 11월 20일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에 건립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준대성전이다. 성당 측의 핵심사업은 한국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 광주대교구 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하는 것. 주보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이므로 축일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이다. 원래 이 터에 첫 성당이 들어서 축성될 적에 성 십자가 현양을 주보로 삼았는데 2번째 성당은 무슨 ..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수난음악회

2023. 04. 04. 19: 30부터 부산교구 주교좌 성당인 중앙성당에서 사순절의 마지막인 주님수난주일의 성삼일과 부활절을 앞서서 주님 부활의 뜻을 되새기는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수난음악회가 부산교구 교우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며 개최되었다. 수난음악회 팜프렛 표지와 행사내용 제1부: 사순특강 --- 손삼석(요셉)부산교구장의 '가상칠언 ' 제2부 : 수난음악회 소프라노 강태경(마리아) 테너 강도호(바실리오)와 바리톤 이태영(임마누엘) 공연 중인 부산가톨릭합창단과 솔리스트들. 솔리스트 3인방 피아니스트 이효진 (소피아) 공연 후 무대인사 나레이터를 맡은 CPBC 아니운서 이예빈(로사) 인사말씀과 강복을 주신 중안성당 주임신부 2023년 부활절을 맞아 모처럼 뜻있는 음악회를 감상한 것도 행운이다.

살티공소와 살티순교성지

살티 공소(1868년~)는 간월 공소와 대재 공소가 박해로 파괴된 후 설립된 부산 교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소다. 가지산과 석남사, 사자평 등으로 지금은 번잡한 관광지에 속하지만 박해 시대에는 수목이 울창해 대낮에도 길을 잃기 쉬운 곳으로 사람이 찾아 들기 힘든 은밀한 지역이었기에 박해시대 신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피난처의 구실을 했던 곳이다. 경부 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12km 남짓한 거리의 살티는 극심한 고문으로 인한 장독(杖毒)이 원인이 되어 1876년 1월 24일 치명한 김영제 베드로의 묘가 있는 곳으로 초대 교회 때부터 교우촌이자 많은 성직자를 배출한 성소의 고장이다. ‘살티’라는 말의 유래는 “당시 관헌들이 교우들을 찾아 석남사까지 왔다가 경주로 빠져 나감으로써 이곳의 교우들이..

오륜대 순교자성지

오륜대 순교자 성지는 부산에서 순교하신 8분의 '부산 순교자 묘소'와 한국 순교 성인 103위중 26위의 유해를 안치한 '순교자 성당이 있다. 부산에서는 1860년 병인박해에 이어 1868 무진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 동래 지역의 회장이었던 이정식 요한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정식의 대자 양재현 마르티노를 비롯하여 함께 옥에 갇혔던 여덟 분의 신자들이 수영 장대에서 군문효수의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 후 명장동(동래구 명장동 산 96)에 묻혀 있던 이정식 요한 회장의 가족 네 분의 무덤만이 조사 확인되어, 1977년 9월 19일 이곳으로 이장하여 '부산 순교자 묘소'로 꾸몄다. 현재에는 네 분의 무덤 외에 다른 네 분의 무덤이 가묘로 단장되어 있으며, 특히 이정식 요한과 양재현 마르티노는 ..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순교자 현양미사와 유해안치식

2019. 09. 28(토) 양산 무아의 집 달밭골교우촌기념성당에서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순교자 현양미사와 유해안치식을 가졌다. 양산 무아의 집 달밭골교우촌기념성당 성당 정면의 성령강림 스테인드글래스와 공중에 매달려있는 십자고상 정원의 조각공원과 야외미사 장소와 십자가의 길 기도처 빨마수녀회 무아의 집에서 운영하는 양로원 한국순교복자수도회 순교자 연구소장이자 새남터 성당 주임신부인 강석진 요셉의 강의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 순교자 현양미사 유해 거동 및 유해 안치식 원장 수녀의 유해안치식 경과보고 장엄강복

미리내 성지

경기도 안성 북쪽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우고 있는 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어머니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있는 곳이다. 성지에 들어서면 고요하면서도 편안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비록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지를 둘러보면 가슴이 깨끗해짐은 느낄 수 있다. 이곳이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신자들이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인다 하여 미리내로 붙여졌다. 본래 미리내는 경기도 광주, 시흥, 용..

죽산순교성지

2019. 06. 09 안락성당 레지오 제2411 꾸리아 단원들이 죽산성지와 미리내 성지에서 야외행사를 가져 순교 선열들의 신앙을 되새겼다. 죽산순교성지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 하여 "잊은 터" 로 불리게 된 순교터 죽산은 현재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으로 조선시대에는 몇 차례 도호부(都護府)에서 현(縣)으로 강등되었다. 고종 32년(1895년) 지방관제개정에 의해 죽산도호부에서 죽산군으로 되었다가 1914년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안성군으로 편입, 현재의 죽산면으로 개정되었다. 고려 때 오랑캐(몽고)들이 진을 친 곳이라는 이진(夷陣)터가 있으며, 이 곳이 병인박해 때 처형지로 이용됐다. 지금의 성원목장 중심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잡혀 온 사람들은 죽산관아(현재 죽삼면사무소)감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