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2

부산교구 성체조배회 피정

제단에서 늘 빛나는 빨간 성체등 옆 감실에 모셔져 있는 성체(주님의 몸)를 생각하며 우리는 주님과 마음속으로 대화하며 조용한 기도를 드린다. 성체의 형상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신자는 없을 것이다. 신자는 기회 있는 대로 성체조배를 해야 한다고 하신 교황 바오로 6세는 “지상에서 이보다 더 큰 위안이 없으며, 성스러움으로 나아가는 데 이보다 더 큰 효력은 없습니다.”라고 성체조배의 중요성과 가치를 역설하셨다. 한국천주교 성체조배회는 성체께 흠숭을 드리는 신심 단체로서, 현시된 성체 앞에서 거룩한 침묵 중에 지속적으로 성체조배를 고리 사슬처럼 이어가는 기도 사도직 단체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 이어오지 못한 부산교구 성체조배회 피정을 '23. 06. 05 (월) 에..

Catholic 2023.06.06

오륜대 순교자성지

오륜대 순교자 성지는 부산에서 순교하신 8분의 '부산 순교자 묘소'와 한국 순교 성인 103위중 26위의 유해를 안치한 '순교자 성당이 있다. 부산에서는 1860년 병인박해에 이어 1868 무진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 동래 지역의 회장이었던 이정식 요한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정식의 대자 양재현 마르티노를 비롯하여 함께 옥에 갇혔던 여덟 분의 신자들이 수영 장대에서 군문효수의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 후 명장동(동래구 명장동 산 96)에 묻혀 있던 이정식 요한 회장의 가족 네 분의 무덤만이 조사 확인되어, 1977년 9월 19일 이곳으로 이장하여 '부산 순교자 묘소'로 꾸몄다. 현재에는 네 분의 무덤 외에 다른 네 분의 무덤이 가묘로 단장되어 있으며, 특히 이정식 요한과 양재현 마르티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