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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Theodor 2023. 10. 11. 22:5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2023년 9월 23일   개막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원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1년 연기돼 2023년 9월 23일 밤 개막식은

항저우의 상징 '연꽃'을 형상화한 메인 스타디움에서

'용솟음치는 아시아'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첨단 IT 기술을 자랑하는 도시답게 경기장 외부의 '디지털 성화' 주자들이

최종 점화에 참여하는 파격적인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5년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 북한을 비롯해

45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1만 2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순위 3위라는 목표를 향한 도전을 이미 시작했다.

연꽃을 형상화 힌 주경기장

대한민국 기수단

물 밖으로 나와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세 쌍둥이 마스코트 ‘장난이(江南憶)’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는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선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일본에 2-1 역전승 거두며 3연패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0으로 우승한 한국축구팀은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을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7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황재원(대구)의 크로스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헤딩 동점골로 연결하며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후 후반 11분에는 조영욱(김천)이 추가 득점하며 역전승했다.

우승 후 환희에 찬 기념사진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 신화를 완성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도 이날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리턴 매치에서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선발 문동주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2회 김주원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따냈다.

고우석이 9회 나와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4 : 0 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패배를 설욕한 것은

 물론 지난 2010년 광저우부터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이라는 신화를 완성했다.  

 

배드민턴 안세영…폭풍 성장한 신예들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금메달 482개 중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으로 7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3위

중국의 천위페이를 2:1(21-18 17-21 21-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섰으며,

이 금메달이 더 값진 것은 경기 중 찾아온 갑작스럽게

당한 인대 절단 부상을 정신력으로 이겨 낸 결과였기 때문이다.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

 

양궁 임시현 …폭풍 성장한 신예들

양궁에선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에 혼성, 단체, 개인전 등 출전한 모든 종목의 

금메달을 싹쓸이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임시현이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메달을 들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85분간 진행됐다.

제 19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하며 3위를 기록한 한국


2026년 제20회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