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에서 늘 빛나는 빨간 성체등 옆 감실에 모셔져 있는 성체(주님의 몸)를 생각하며 우리는 주님과 마음속으로 대화하며 조용한 기도를 드린다. 성체의 형상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신자는 없을 것이다. 신자는 기회 있는 대로 성체조배를 해야 한다고 하신 교황 바오로 6세는 “지상에서 이보다 더 큰 위안이 없으며, 성스러움으로 나아가는 데 이보다 더 큰 효력은 없습니다.”라고 성체조배의 중요성과 가치를 역설하셨다. 한국천주교 성체조배회는 성체께 흠숭을 드리는 신심 단체로서, 현시된 성체 앞에서 거룩한 침묵 중에 지속적으로 성체조배를 고리 사슬처럼 이어가는 기도 사도직 단체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 이어오지 못한 부산교구 성체조배회 피정을 '23. 06. 05 (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