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국내 성당 및 성지 19

살티공소와 살티순교성지

살티 공소(1868년~)는 간월 공소와 대재 공소가 박해로 파괴된 후 설립된 부산 교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소다. 가지산과 석남사, 사자평 등으로 지금은 번잡한 관광지에 속하지만 박해 시대에는 수목이 울창해 대낮에도 길을 잃기 쉬운 곳으로 사람이 찾아 들기 힘든 은밀한 지역이었기에 박해시대 신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피난처의 구실을 했던 곳이다. 경부 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12km 남짓한 거리의 살티는 극심한 고문으로 인한 장독(杖毒)이 원인이 되어 1876년 1월 24일 치명한 김영제 베드로의 묘가 있는 곳으로 초대 교회 때부터 교우촌이자 많은 성직자를 배출한 성소의 고장이다. ‘살티’라는 말의 유래는 “당시 관헌들이 교우들을 찾아 석남사까지 왔다가 경주로 빠져 나감으로써 이곳의 교우들이..

오륜대 순교자성지

오륜대 순교자 성지는 부산에서 순교하신 8분의 '부산 순교자 묘소'와 한국 순교 성인 103위중 26위의 유해를 안치한 '순교자 성당이 있다. 부산에서는 1860년 병인박해에 이어 1868 무진년 8월 4일(양력 9월 20일) 동래 지역의 회장이었던 이정식 요한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정식의 대자 양재현 마르티노를 비롯하여 함께 옥에 갇혔던 여덟 분의 신자들이 수영 장대에서 군문효수의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 후 명장동(동래구 명장동 산 96)에 묻혀 있던 이정식 요한 회장의 가족 네 분의 무덤만이 조사 확인되어, 1977년 9월 19일 이곳으로 이장하여 '부산 순교자 묘소'로 꾸몄다. 현재에는 네 분의 무덤 외에 다른 네 분의 무덤이 가묘로 단장되어 있으며, 특히 이정식 요한과 양재현 마르티노는 ..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순교자 현양미사와 유해안치식

2019. 09. 28(토) 양산 무아의 집 달밭골교우촌기념성당에서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순교자 현양미사와 유해안치식을 가졌다. 양산 무아의 집 달밭골교우촌기념성당 성당 정면의 성령강림 스테인드글래스와 공중에 매달려있는 십자고상 정원의 조각공원과 야외미사 장소와 십자가의 길 기도처 빨마수녀회 무아의 집에서 운영하는 양로원 한국순교복자수도회 순교자 연구소장이자 새남터 성당 주임신부인 강석진 요셉의 강의 맛있게 먹은 점심식사 순교자 현양미사 유해 거동 및 유해 안치식 원장 수녀의 유해안치식 경과보고 장엄강복

미리내 성지

경기도 안성 북쪽 40리쯤 떨어져 은하수라는 뜻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불리우고 있는 미리내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와 어머니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있는 곳이다. 성지에 들어서면 고요하면서도 편안함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비록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지를 둘러보면 가슴이 깨끗해짐은 느낄 수 있다. 이곳이 미리내로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신자들이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밤이면 집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달빛 아래 비치는 냇물과 어우러져 마치 은하수처럼 보인다 하여 미리내로 붙여졌다. 본래 미리내는 경기도 광주, 시흥, 용..

죽산순교성지

2019. 06. 09 안락성당 레지오 제2411 꾸리아 단원들이 죽산성지와 미리내 성지에서 야외행사를 가져 순교 선열들의 신앙을 되새겼다. 죽산순교성지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 하여 "잊은 터" 로 불리게 된 순교터 죽산은 현재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으로 조선시대에는 몇 차례 도호부(都護府)에서 현(縣)으로 강등되었다. 고종 32년(1895년) 지방관제개정에 의해 죽산도호부에서 죽산군으로 되었다가 1914년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안성군으로 편입, 현재의 죽산면으로 개정되었다. 고려 때 오랑캐(몽고)들이 진을 친 곳이라는 이진(夷陣)터가 있으며, 이 곳이 병인박해 때 처형지로 이용됐다. 지금의 성원목장 중심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잡혀 온 사람들은 죽산관아(현재 죽삼면사무소)감옥에서..

여사울(Yeosaul Holy Ground)성지

여사울(Yeosaul Holy Ground) 성지 여사울 성지는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하여 충청도 지역의 선교에 매진하고, 주문모 신부 영입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신해박해(1791년) 때 체포되어 배교를 하였으나 그 후 더욱 더 선교에 힘써 신유박해(1801년) 때 황새바위에서 참수 순교한 내포의 사도 이존창 루도비코 곤자가의 생가 터가 있는 곳으로 초기 내포 천주교회의 출발지이자 중심지로서 대전교구의 뿌리가 된 곳이다. 2008년 1월 성지본당으로 지정되었고 그 해 12월 ‘예산 여사울 이존창 생가터’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77호로 등록되었다.‘내포’(內浦)라 함은 충남 아산(牙山)에서 태안(泰安)까지의 평야 지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삽교천(揷橋川)과 무한천(無限川)의 두..

다블뤼주교 유적지 신리성지

신리 성지(Sinri Shrine)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신리 62-3에 위치한 신리 성지는 성 손자선 토마스의 생가이며 갈매못에서 순교한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인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가 머물던 주교관이자 교구청이 있던 사적지이며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2008년 충남도 기념물 제176호로 등록되었다.신리 성지는 박해가 가장 오래된 교우촌 가운데 한곳으로 안 주교는 1866년 병인년에 위앵 민 신부와 오매트르 오 신부 그리고 황석두 루카와 함께 이곳 거더리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였는데, 주교는 이 집에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 그리고 병오박해 당시 순교한 이들의 행적을 조사하여 한국 가틀릭 교회사를 집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손자선은 관장 앞에서자 자신의 살을 물어뜯어 신앙의 증거를 보인 치명자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