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 150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교회 유적 사르디스(지금의 사르트) 동남쪽 45km 지점에 옛날의 필라델피아(지금의 알라쉐히르)가 있다. 요한묵시록에서 그리스도는 7교회 중 스미르나와 필라델피아 교회만은 나무라지 않으시고 필라델피아 교회만은 오히려 칭찬하셨다. 유적으로는 베쉬 에일뤨지구 장터에 사도 요한 성당의 거대한 붉은 벽돌 기둥만 남아 있다. 유적으로 봐서 성당의 규모가 어마어마 했을거라는 추론이 나온다. ​ ​ ​​ #터키#필라델피아#교회터#벽돌기둥#세계여행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라오디케아

라오디케아 현재 ALAHSEHIR로 불리는 라오디게아는 예전에는 에페소와 수리아의 중간에 위치하여 에게해에서 아시아의 중심으로 뻗어나간 로마의 길이 관통하는 도시로, 파묵깔레에서 서쪽으로 6.5km, 빌라델비아에서 동남쪽으로 72km, 에페소에서 남동쪽으로 160km정도 떨어진 교통의 요지인 리커스 계곡에 위치하여 최고의 상업도시로 발전했다. 하지만 라오디게아는 몇번의 대지진을 격었는데, AD 17년 대지진으로 라오디게아가 모두 파괴되자 로마에서 도와주고자 했지만 라오디게아는 이를 거절하고 순수 라오디게아인들의 힘만으로 도시를 재건했다. 이 정도로 라오디게아는 엄청난 부를 갖춘 도시였다. 이런 부의 근본이 된 것은 물론 무역과 통신이었지만 기간 산업인 양모와 목화 또한 주축이 되었다. 이 지역의 양모는 ..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파묵칼레

' 파묵칼레(Pamukkale) 파묵칼레(Pamukkale)는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석회붕을 말한다.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파묵은 목화를,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성'이란 뜻이다 파묵깔레의 석회층은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대지 상부에서 흘러 내려온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들이 점차적으로 쌓여져서 현재의 광활하고 희귀한 경관을 만들어 낸 것이다. 딱딱해진 광활한 하얀 석회층의 패인 곳에 상부쪽에서 흘러내려온 온천수가 맑은 날에는 푸른 색을 띠는 장관을 연출하며 담겨 야외 온천을 만들기도 한다. ​ 파묵칼레 전체에서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은 온천수로이거나 왼쪽의 계단식 얕은 연못 정도다. 물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로 얕은 곳은 좀 차갑기도 하다...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히에라폴리스 [ Hierapolis ]

히에라폴리스 [ Hierapolis ] ​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3세기에는 시리아 왕의 지배에 있었으나 기원전 2세기 말에는 버가모 왕국의 지배에 있었다. 이 도시는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번창해나가다가 기원후 50년에 대지진으로 크게 파괴되었만 네로 황제때 재건되었다. 당시 히에라폴리스는 치료 휴양의 도시이자 상업의 도시였다. ​ 히에라폴리스 도시는 한때 인구가 8만명에 이르렀으나 계속되는 지진, 아랍인의 침입, 셀주크 터키 군과 비잔틴 제국 군대 간의 전장이 되는 바람에 급격히 황폐해졌으며 12세기 이래 폐허로 잊혀진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시작된 발굴 작업으로 히에라폴리스 폐허는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 히에라폴리스에는 2세기경에 건축된 1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극장이 있고..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콘야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콘야의 약사 콘야와 그 주변은 기원전 7천년 선사시대로부터 알려진 하나의 인류 정착 거주지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그리고 철기시대에 속한 아주 많은 유적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글씨가 기원전 3천5백년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라면 콘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들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콘야의 경계안에 있는 차탈휴육은 세계에서 첫번째로 농업을 사용했으며 야생동물의 공격에서 공동으로 방어하며 불을 첫번째로 사용했으며 인류의 첫 정착거주생활과 음식문화등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던 중심지로 추측되어진다. 콘야는 항상 문명의 중심지가 되어 왔는데, 히타이트, 리디야는 BC 6백년대 페르스는 BC 4백년대, 알렉산더대왕, 베르가마 왕정은 BC 2백년대, 로마는 AD 395년에 콘야와 그 주변을 통치했다...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 콘야 메블라나박물관

​콘야 에블라나박물관 ​ 콘야는 터키 중부 내륙 지역의 도시로써 옛날 셀축트루크의 수도였던 터키 주요 도시이다. 그 옛날 비단길, 도자기의 길, 면화의 길, 향료의 길이라는 다양한 이름의 길이 대부분 콘야를 거쳤을 만큼 교통의 요지이다. 콘야는 메소포타미아문명의 발상지인 유프라테스강이 근처에 흘러 형성된 인류 최초의 주거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콘야는 메블라나 루우미가 12세기에 창시한 이슬람 소수파인 수피 교단 중 하나인 터키 이슬람 메블라나 교단의 본산지이다. 메블라나는 유일신 알라와 만나기 위해서는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하며, 금욕과 고행을 통한 끊임없는 기도생활을 해야 한다고 본 다소 신비주의적 경향을 띠는 터키 특유의 이슬람이라 할 수 있다. 이 교단의 수피들은 매블래비(M..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카파도키아 괴레메

카파도키아 괴레메 ​ 카파도키아에서 괴레메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괴레메 야외박물관(Open Air Museum)은 4세기부터 이 지역의 독특한 기암괴석을파내 만들어진 교회와 수도원이 모여있는 곳이다. ​ 말 그대로 열려 있는 박물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 이곳에서는 박해를 피해온 수도사들이 살던 집과 30여 개가 넘는 교회들을 볼 수 있다. 교회마다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벽화를 볼 수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훼손되었지만, 동굴에 빛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보존 상태가 좋은 벽화도 남아있다. 버섯바위들로 이루어진 지형을 지나 괴레메로 이동 증 촬영한 차창 사진들 괴레메 언덕의 바위들의 속을 파내어 조성되어 있는 교회들 큰 바위들이 하나의 독립교회다 < 계곡의 교회들 창 옆에 3개의 구멍이 있는데..

'14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 카파도키아

' 카파도키아​ 카파토키아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터키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m)이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오랜세월에 걸친 풍화, 침식작용으로 부드럽고 쉽게 깍이는 응회암 지대로 바뀌었다. 지하도시인 데린구유와 같이 쉽게 노출되지 않아 종교탄압시기 기독교인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 대표적인 버섯 바위와 기암속에 숨은 기독교 벽화들, 수십미터씩 파내려간 지하 도시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천 그 자체가 작품이다. 경기도 만큼 넓은 면적 전체에 볼거리가 흩어져 있어 짧은 시간에 곳곳을 다 볼 수는 없어, 열기구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내려다 보는 투어가 있는데 날씨 관계로 투어가 취소되어 못내 아쉬웠다.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심부에 자리한..

'14 터키. 그리스성지순례여행- 타르소스 , 데린구유

사도바오로의 출생지인 타르소스(다르소)에 있는 바오로 기념성당 ​ 순례자들을 끌어들이려고 신빙성 없이 어느 부잣집 우물에 '바오로 생가 우물터' 라 이름 붙였다 로마로 통하는 곧은 길 - 돌로 잘 포장한 길 옆에 상가가 있던 터와 흔적이 있다 버스에서 본 터키의 풍광들 데린구유(깊은 우물이라는 뜻)​ 최대 3만명이 살았던 대규모 지하도시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로 들어와 교육기관과 십자가형 교회,와인저장고,마굿간과 거주지, 병기고 등이 지하 8층까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기가 잘되며​ 지하에서 일기도 관측할 수 있다. ​ 규모는 다르나 40여개의 지하 거주지가 발굴​되어 1965년 처음 일반에 공개되었으나 관람구역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 14 터키,그리스 성지순례여행의 시작

14박 15일('14/06/02 - 06/16)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수도회) 김성태 (토마) 신부님이 인솔하는 성지대표부 28차 성지순례단 32명이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여행길에 오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지상 모습이 신기할 때가 많다. 이스탄불 상공 성지순례 관광버스와 이스탄불에서 묵은 호텔 바오로의 탄생지 타르소스를 가기 위해 국내선 항공기를 타다. 해발 3000m를 넘는 타우루스(황소) 산맥의 만년설 비행기에서 본 터키의 어느 도시와 산지와 평야 가로가 잘 정비된 어느 도시의 도로 이슬람국가는 이슬람 사원이 마을의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