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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한국인을 사랑한 두봉 주교 선종

지낸 르레 뒤퐁(Rene Dupont)   주교는 1929년 9월 2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21세의 나이에 파리 외방 전교회에 입회해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다.1953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인 1954년 12월에 입국하여6·25 전쟁 직후 폐허가 된 한국 땅에에서 사목을 시작하셨다.  대전 대흥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69년 7월 25일 초대안동교구장으로주교품을 받고 71년 간을  한국인과 함께 한국인처럼 사시다가2025년 4월 10일 오후 7시 47분에  향년 96세로  선종(善終)했다.  두봉(杜峰) 주교의 한국 이름은 . 두견새 두와 봉우리 봉이 합쳐져 두견새 우는 봉우리로중국의 시성(詩聖) 두보(杜甫)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

Catholic 2025.04.14

화려했던 온천천의 벚꽃

몹시나 추웠던 겨울을 보상이라도 하는듯 올해 온천천의 벚꽃이 너무나 화사했다. 짖굳은 봄바람도 잔잔했고 봄비도 모처럼 내리지 않아 3월 말부터 4월초까지 10여 일간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다가 자연낙화하는 벚꽃을  마음껏 감상하며 행복감을 느꼈다. 만개한 벚꽃을 보고 즐기려는 수 많은 상춘객이 방문했다. 기후관계로 어느 해보다 오랜 기간 동안 개화한 올해의 벚꽃연제구청에서 가꾼 봄꽃화단만개한 벚꽃멀리 보이는 산이 케이블카가 있는 금정산복사꽃을 닮은 남경화공원 개장 이후 여러 공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온천천을 괴롭히는 것 같다.  일몰 후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  온천천  자연 낙화비바람의 영향으로 한번에 강제적으로 낙화하지 않아 오래 즐길 수 있음 진홍색 박테기꽃이 예쁘개 핀 안락 리인아파트 앞 ..

가톨릭합창단의 수난 음악회

2025년 사순절을 맞이하여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수난음악회가 '25/ 04/ 05 (토) 16:00에 본당에서 많은 교우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수난음악회는 사순절 의 마지막 성주간의 전례를 잇는 전통적인 음악행사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람을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수난음악회에서 연주된 오라토리오  '그리스도의 일곱 말씀'은 프랑스 작곡가 뒤부아(1837 ~ 1924)가 1867에 작곡한 곡이다. [오라토리오] 성서나 기타 종교적, 도덕적 내용의 가사를 바탕으로 만든 서사적인 대규모 악곡. 관현악이나 오르간을 반주로 하는 합창, 중창, 독창 등으로 이루어지며 무대 배경이나 연기는 없다.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 창조> 등이 유명하다.   음악회 개최 축하인..

Catholic 2025.04.09

헌재 "윤석열을 파면" 선고 전문…헌정사상 두번째 대통령 탄핵 인용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2025년 4월 4일 파면해,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의해 파면된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22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헌재 "윤석열 파면" 선고 전문https://youtu.be/GoAVYTCGKTE https://www.msn.com/ko-kr/video/news/% https://youtu.be/lq3z__e6mIw

이슈 기사 2025.04.05

만개한 온천천 벚꽃

예년보다 매서웠던 꽃샘추위가 지나고 피지 않을 것 같았던 온천천 벚꽃이 지난주 목요일(03/27) 소량의 봄비가 내린 후 이내 개화를 시작하여 일요일 부터는 만개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만개한 온천천 벚꽃의 여러 모습들....... 카페거리 버스킹존 (흥얼거리)에서 열린 댄스경연대회   연제구청에서 가꾼 온천천화단에 핀꽃 --자생의 유채꽃과 튤립여러 품종의 튤립과 수선화남경화 온천천 시민공원 개장 이후 공사가 없었는 때는 하루도 없었다.야경

봄꽃의 향연

3월 마지막 주(3/23 ~ 29)는 경상도 여러 곳에서 사상 최대의 산불이 나 서울면적의 1/2이상 소실되고 70명이 넘는 인명피해와 천문학적인 재산피해를 입어 정부에서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구호활동을 벌이고 주택재건 등 장기대책을 세우고 있다.목요일 내린 소량의 봄비가 산불진화에 도움이 되었고, 여태까지 움추리고 있던 봄꽃이 개화를 재촉했다. 경동아파트 앞의 온천천 카페거리  카페거리 버스킹존 동래구 댄스경연대회

김천 직지사

깜찍이의 죽음을 차마 볼 수가 없어 새벽에 봄비 오는 것도 간과하고 전철을 타고 동부 터미널에서 구미행 고속버스를 타고 간 후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 직지사에 갔다. 카톡으로 소식을 접하니 부처님께 불공으 드리고 싶었는지도..... 하루 종일 내리는 궂은 봄비에 가슴이 애잔해 진다.직지사 앞의 넓은 공간에 잘 갖추어진 문화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현대적으로 제작된 지금까지 본 대장군 중에 가장 큰 작품폴란드작가 체스로우 포틀로니의 작품 '사유' 직지사 입구에 건축되어 있는 '동국제일가람 황악산문'의 안팍 모습  직지사 제1문인 일주문사찰을 수호하는 사천왕 상이 안치된   천왕문  제 3문인 금강문사찰 업무를 보는 만세루대웅전과 문경 도천사지에서 옮겨온 동, 서 3층석탑 포대화상 (달마대사) 동상사명각범..

깜찍이를 보내며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 깜찍이가 20년(사람 나이로는 100세가 넘는 장수)을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한 달 전 쯤부터 야위어가더니 1주일 전부터  먹이 먹는 것조차 힘들어 하다가 3,4일 전부터는 아예 물까지도 넘기지 못하더니오늘 아침(03/16) 8시 경에 생을 마감했다. 잘 대해주는 언니와 엄마, 손님들에게는 까칠했으나의외로 아빠에게는 애교쟁이였던 깜찍이 중성화수술 외 병원 한번 가지 않을 정도로 천수를 누리며 건강하게 살다가하늘로 올라간 깜찍이가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