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르던 고양이 깜찍이가
20년(사람 나이로는 100세가 넘는 장수)을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한 달 전 쯤부터 야위어가더니
1주일 전부터 먹이 먹는 것조차 힘들어 하다가
3,4일 전부터는 아예 물까지도 넘기지 못하더니
오늘 아침(03/16) 8시 경에 생을 마감했다.
잘 대해주는 언니와 엄마, 손님들에게는 까칠했으나
의외로 아빠에게는 애교쟁이였던 깜찍이
중성화수술 외 병원 한번 가지 않을 정도로 천수를 누리며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로 올라간 깜찍이가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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