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우승 상금 230만 유로(한화 약 33억5천만원) 를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 최다 23회 우승자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1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를 3시간 13분 만에 3-0(7-6 6-3 7-5)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세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23회 우승을 달성,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라파엘 나달(22회·15위·스페인)을 제쳤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도 1968년 오픈 시대가 시작한 이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지난해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통산 23차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