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인 브라질에 16강전에서 대패해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 꿈은 접었지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 성과를 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하고 6일 귀국했다. 태극전사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입국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즉석 사인회를 했다. 김민재 선수가 손흥민을 캐리어에 태우고 가며 장난을 치는 등 선수들의 입국 풍경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입국장을 나서자 1천여 명의 팬들이 우레 같은 환호로 태극전사들을 맞이했다. 선수들은 장시간 비행의 피로도 잊은 채 환한 얼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손흥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