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년간의 코로나의 충격에서 벗어나 찬란한 여름을 맞이하려는

조용한 움직임이 느껴지는 해운대의 봄 모습들...........

동백섬에서 바라본 수영만매립지의 고층건물군

파노라마 샷

부산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APEC 정상회의장이었던 누리마루

동백섬 남쪽 끝에 있는 작은 등대와 등대에서 본 해수욕장의 풍경들.

동백섬 데크 산책로의 출렁다리

동백섬 동남쪽 해안

“동백섬에 얽힌 황옥공주 인어상의 전설”

하늘이 열리고 땅이 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득한 옛날. 동백섬에 무궁나라가 있었다.

원래 이 나라에는 다스릴 임금이 없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금상자 안에 든 황금알을 깨고 어린아이가 나왔다.

이 아이가 십여 일만에 성인으로 자라 왕위에 올라 국명을 '무궁'이라 지었다.

하늘의 은혜로 왕이 되었다 하여 '은혜 왕'이라 불리며 나라는 날로 번창했다.

그러나 임금에겐 마땅히 왕비가 없어 신하들이 결혼하라고 권했으나

은혜 왕은 이를 사양하고 하늘이 보내줄 왕비만을 기다렸다.

당시 바다 건너에 나란다국이 있었는데 이 나라 사람들은 바닷속에 있던 수정 나라의 후손으로,

나란다국 사람들의 몸에는 고기 지느러미가 있어서 옷 속에 감추었다고 한다.

나란다 임금과 왕비 사이에 첫 딸이 태어나자 선례에 따라 공주의 이름을 부모의 나라인

수정 나라에 가서 지어와야 했고 공주를 모시는 특사는 거북이가 맡았다.

그 거북이는 옛날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토끼를 잡아갔다가 놓쳐버린 바로 그 거북이로,

이후 수정 나라에서 쫓겨났다.

수정 나라의 대왕대비는 나란다의 공주 이름을 '황옥(黃玉)'이라 지었다. 

황옥공주가 선녀처럼 아름답게 자라자 나란다 임금과 왕비는 시집보낼 신랑감을 찾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임금과 왕비의 꿈속에 신령이 나타나 바다 건너 무궁나라의 은혜 왕에게 시집을 보내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무궁나라의 은혜 왕과 나란다의 황옥공주가 결혼해 부부가 되었으니,

황옥 왕비가 머문 궁궐이 바로 동백꽃이 활짝 피는 동백섬이었다.

황옥 왕비는 무궁나라 동백섬에 와서 수정 나라 대왕대비인 할머니가 일러준 대로

겹겹이 겹쳐 입은 옷 중 제일 깊은 속치마를 벗어 산신령께 바치니,

저녁 노을빛에 반짝이는 속치마는 바람에 나부끼며 하늘 멀리 날아가고 갑자기 발이 갖추어진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황옥 왕비는 수정 나라를 매우 그리워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옆에서 황옥을 모시던 거북이는 황옥의 할머니가 선물한 황옥 구슬을

황옥 왕비에게 드리며, 매달 보름달이 뜨면 이 구슬을 꺼내 달을 비춰보라고 일러주었다.

 

황옥 왕비는 거북이가 시킨 대로 황옥 구슬로 달을 비춰보니

일순간 눈 앞에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던 수정 나라와 나란다국의 아름다운 달밤이 나타났다.

그날 밤 황옥 왕비는 고국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바로 그때 황옥 왕비는 갑자기 시집오기 전 인어공주의 모습으로 변해 바닷속을 마음대로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가끔 목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동백섬 앞바다에는 인어가 있다는 풍문이 퍼져 오늘날까지도 전해진다.

 

여기서 황옥공주의 고국이라는 나란다는 고대 인도의 불교대학 날란다(Nālandā)에서 따온 것으로 보아,

설화가 가야와 인도 간 교류와 불교 전파를 뜻한다는 해석이 있다.

또한 설화 속 무궁나라는 가야, 은혜 왕은 수로왕으로, 황옥공주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왔다는

수로왕비 허황옥 공주를 나타낸다는 것이 향토사학자들의 견해다.

출처: https://theuranus.tistory.com/5070 [소인배(小人輩).com]

 

해운대 해수욕장 표지석과 넓은 백사장 그리고 현대식 고층빌딩

독특한 형태의 공중화장실

모래축제를 위한 작품 제작이 진행중이다. 

모래작품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모래축제 작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수족관인 부산아쿠아리움 출입구

 

시가지의 석탄일 기념 봉축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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