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타이완여행
지우펀(주펀)
본래 한적한 산골 마을이었던 주펀은 청시대에 금광으로 유명해지면서 화려하게
발전했으나 광산업이 시들해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고 급속한 몰락을 맞게 되었다.
현대에 와서 이런 주펀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영화 〈비정성시(非情城市)〉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금은 타이완에서 손꼽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바다를 바라보며 지룽산(基隆山)과도 마주 보는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의 특성상 모든 길이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으로 되어 있고,
그 계단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과 음식점 그리고 찻집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지우펀 언덕에서 본 주변 풍광들....
반대편 산기슭에 있는 지붕이 화려한 도교사원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옆으로 난 좁은 길들이 나 있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다.
금광산 입구
주펀의 풍경들....
타이페이 시내 한식당 '한궁' 주변의 시가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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