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국내 성당 및 성지

여사울(Yeosaul Holy Ground)성지

Theodor 2019. 2. 7. 09:43

여사울(Yeosaul Holy Ground) 성지


여사울 성지는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하여 

충청도 지역의 선교에 매진하고

주문모 신부 영입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신해박해(1791) 때 체포되어 배교를 하였으나 

그 후 더욱 더 선교에 힘써 신유박해(1801) 때 

황새바위에서 참수 순교한 

내포의 사도 이존창 루도비코 곤자가의 

생가 터가 있는 곳으로 초기 내포 천주교회의 출발지이자 

중심지로서 대전교구의 뿌리가 된 곳이다

20081월 성지본당으로 지정되었고 그 해 12월 

예산 여사울 이존창 생가터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77호로 등록되었다.

내포’(內浦)라 함은 충남 아산(牙山)에서

 태안(泰安)까지의 평야 지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삽교천(揷橋川)과 무한천(無限川)의 두 물줄기가 

흐르는 충남 중서부 지역의 총칭으로 사용된다.


'내포의 사도'라 불리는 이존창 루도비코 사도의 

생가 터로  알려져 있는 이곳 여사울은 

충청도에서 최초로 복음이 전해진 곳이다

이존창 사도는 학식과 아름다운 품행으로 

은 사람들의 호감을 샀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능력으로 

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집을 찾아왔다 한다


놀라운 사실은 이존창 사도의 전교로 

김대건, 최양업 두 신부의 집안이 입교했다. 

김 신부의 할머니가 이존창 사도의 조카딸이며

최 신부도그 사도의 생질(甥姪)의 손자이다.

또한, 주문모 신부의 입국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1801년 신유박해 때 공주 감영예서 순교하였다.


이렇게 여사울은  한국 천주교회의 초기 신앙공동체였고,

내포 지방 신앙의 출발지이자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였으며

1866년 병인박해 때까지 신앙의 맥이 이어진 곳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박해를 겪으면서 홍병주 베드로

홍영주 바오로 두 분의 성인과 

두 분의 복자 김광옥 안드레아, 김희성 프란치스코 등 

많은 순교자를 탄생시킨 순교자의 못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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