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4

옥상화단의 봄꽃

따뜻한 봄기운이 짙어지자 옥상화단의 식물들도 나름대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순백의 라일락꽃에는 소박함이 뭍어있다. 흰색의 배꽃 ---올해는 배가 열리려나?? 해마다 어김없이 군자란과 신비디움 꽃대가 올라온다. 작년에 입양한 조팝나무에 순백의 작ㅡㄴ 꽃들이 피었다. 돌단풍 꽃도 귀엽다. 지은 상사화고도 하는 꽃무릇(석산) 상사화의 싱그런 잎 ---5월 말쯤 잎이 시들고 상사화는 7월 말경 분홍색 꽃이, 꽃무릇은 추석때 쯤 주홍색 꽃이 핀다. 창포의 새잎이 기세좋게 자란다. 튼 화분에 심은 개량종 동백이 한창 개화 중이다. 앵두꽃 아자리아 (철쭉) 꽃봉오리 매발톱

옥상화단의 봄꽃 3

완연한 봄이 되자 옥상화단의 여러 종류의 꽃들이 저마다 독특한 모습과 색깔과 향기를 자랑한다. 길이가 1.5cm 정도인 둥굴레꽃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꽃기린 올해 처음으로 꽃 피울 준비를 하는 엔젤트럼펫 ---1년에 5~6번쯤 꽃을 피운다. 순백의 향기로운 라일락 한 달 이상 꽃을 볼수 있는 신비디움 꽃 색이 고상한 철쭉 (영어명: royal azaleas, 아자리아) 석대 꽃시장에서 매입한 모란의 연분홍 꽃봉오리 하루가 지나자 곧 봉오리가 터질 것 같다. 꽃이 화려한 군자란 매실이 속살을 채우며 부지런히 자란다. 주령주렁 많이 달린 살구도 매실 못지 않게 잘 자란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새잎이 난 담쟁이 덩쿨 도시에 살면서도 자연의 향기와 숨결을 느끼며 사는 것도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