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역경 이겨낸 42위 본드로우쇼바, 윔블던 사상 가장 낮은 순위 우승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가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런던 = AP 연합뉴스 “비를 맞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는다(No Rain, No Flowers)” 여자 테니스 선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의 오른쪽 팔에 새겨진 문신 문구다. 본드로우쇼바는 2021년 한 인터뷰에서 “실패를 겪지 않고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 패배를 겪더라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보상받는다” 고 이 문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본드로우쇼바는 부상으로 여러 차례 실패와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