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새겨진 장밋빛 도시 페트라 모니터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높고 가파른 협곡에 묻힌 채 긴 세월 잊혔던 고대 도시 페트라는 1812년 스위스 태생의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하르트에 의해 역사의 망각에서 깨어났다. 거기에는 장밋빛 사암을 뚫고 8킬로미터에 걸쳐 건설된 수많은 주거지와 무덤 · 극장 · 신전 · 목욕탕 · 극장 · 장터가 있었다. 모세의 형 아론이 이집트를 탈출하면서 죽은 자리에 만들어진 묘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부르크하르트는 일행의 대장에게 자신도 아론의 묘를 참배하고 싶다고 했다. 대장의 허락을 받아 그는 험한 협곡을 지나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붉은빛 암벽에 새겨진 거대한 도시가 눈앞에 펼쳐져 그는 ‘붉은 장밋빛 도시’의 발견자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붉은 사암을 뚫고 건설된 페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