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유적지들


천사의 성과 로마 성곽의 출입구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Castello Angelo’는 ‘천사의 성’이라는 뜻이며 590년 로마에 흑사병이 돌았던 당시, 

교황이 행진을 하던 도중 전쟁의 신인 미카엘 천사가 이 성 위로 나타났고 

그러자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이 성 위에는 미카엘 천사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남아 있다.


천사의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117년~138년)의 묘로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유사 시마다 교황이 피신하는 주요 요새로 이용되었고, 

계속 증개축되며 성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성에서 바티칸까지 ‘파셋토’라고 불리는 통로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성을 나오자마자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지는 ‘화해의 길’이 있다.


로마 중심부를 흐르는 테베레 강변도로 프라타나스 가로수는 고목이다.



진실의  Mouth of Truth , Bocca della Verità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의

 입구에 있는 진실의 입은 강의 신인 홀로비오 얼굴 조각이다.

원래는 로마 시대 하수도를 덮는 뚜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조각은 〈로마의 휴일〉 덕분에 유명해져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곳은 늘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리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산타 마리아 대성당 문 밖의 벽면에 있는 진실의 입을 보기위한 관광객들


진실의 입 맞은 편 도로가에 있는 분수대


포로 로마노 구역 바로 밖에 있는 성당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이며

 현재 계속 발굴이 되고 있는 곳으로 

사법, 정치, 종교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원로원, 로물루스 신전, 2개의 개선문 등 과거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기둥과 초석만 남은 곳도 있다.

이곳에는 원로원, 에트루리아 왕에게 대항한 로마 반역을 

추모하기 위한 사원, 로마의 중심부로 쓰인 

아우구스투스 개선문 외 많은 건물들의 잔해가 있다.


포로(Foro)는  ‘포럼(Forum)’, 즉 ‘아고라’와 같은

 공공장소를 지칭한다.

 주변으로 고대 로마의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4세기 말에 서고트 족의 침입으로 황폐화되었다.

                                포로 로마노 약도


                              

아우구스투스 개선문


세베르스 황제의 개선문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del Campidoglio

캄피돌리오 광장은 로마의 7대 언덕 중 하나인 카피톨 언덕에 있다. 

고대 로마 시대 로마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던 주피터 신전이

 이곳에 있었는데 로마 멸망과 함께 거의 폐허와 같았던 이곳이 

르네상스 시대부터 복구되면서, 

미켈란젤로가 광장의 건축을 맡아 황량하던 광장을 

지금처럼 활기차게  바꾸어 놓았다. 

이 광장은 16세기 미켈란젤로 건축물 중 가장 뛰어난 곳으로 손꼽히며, 

광장에서 이어지는 계단 역시 미켈란젤로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광장을 바라보고 정면에 있는 건물이 바로 시청사이고, 

시청사를 중심으로 정확한 대칭을 이루고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콘세르바토리 궁전과 누오보 궁전이 있다. 

 광장 중앙에는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 서 있다. 

포로 로마노에서 캄피돌리오 광장 가는 카피톨 언덕 가는 골목길

시청사

미켈란젤로가 직접 디자인한 계단--마치 바퀴가 올라갈 정도의 완만한 계단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콘세르바토리 궁전과 누오보 궁전





광장 중앙에 서있는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



콜로세오,

  콜로세움 , Colosseo


콜로세오는 72년 베스파시아누스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원형 경기장으


로, 80년 베르파시아누스 황제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 때 완공되었다. 


총 5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기장의 80여 개의 


아치문을 통해 관중들이 입장하는 데 30분, 


퇴장하는 데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고, 


개폐형 지붕과 같은 놀라운 시설을 갖춘 콜로세오는


 2007년 새롭게 선정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이 경기장에서는 맹수의 시합이나 검투사 경기가 개최되었고, 제부터 노예

까지 모든 로마 시민들이 함께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론 신분에 따라 자리가 

달랐으며, 1층은 귀빈석, 2층은 일반석, 3층은 입석으로 이루어졌다.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투사들의 경기가 계속되다가, 

450년 호노리우스 황제가 경기를 중지시키면서 끝이 난다. 

이후 콜로세오는 지진의 피해를 입기도 하고 

중세 교회를 짓는 재료로 쓰이기 위해 외벽 절반 이상이 뜯기게 되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지는 못해 아쉽다.


검투사들의 수용소거나 맹수들의 사육장 시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Arch of Constantine

밀비오 다리에서의 승리를 기념해 315년 세워진 이 개선문은 

높이 28m, 너비 25m의 로마에서 가장 큰 개선문이다.

 밀바오 다리에서의 전투를 통해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를 재건할 수 있

었고, 이에 로마 원로원과 시민들에 의해 이 개선문이 세워졌다. 

개선문의 장식들은 트리야누스 등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을 붙여 놓았는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빈민에게 빵을 나눠 주고 있는 조각 등이 있다.

 이 개선문을 인상 깊게 본 나폴레옹이 파리로 가져가려고 했었지만

 불가능했고, 

 이 개선문을 본떠 파리 개선문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2009년 2월 천주교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라파엘 여행사가

주관하는 '성모발현지'를 순례하는 유럽여행을 다녀오다.

하도 오래 전의 여행이라 기억이 불분명한 점은 이해 바랍니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얼어붙은 황무지 땅 -- 시베리아의 어느 곳인 듯.

눈과 구름 사이로 보이는 알프스

로마 국제공항

로마 외곽의 숙소

 

로마의 거리 풍경

대 목욕탕의 유적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이탈리아어: 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은

로마 교구대성당이자 로마의 주교인 교황의 좌(座)가 있는 대성당으로

대개 라테라노 대성당이라고 간략하게 부른다.

 

대성당의 공식 명칭은

라테라노의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와 성 요한 세례자와 성 요한 복음사가 대성당.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교 성당 가운데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첫째가는 지위를 가졌으며,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전 세계 모든 성당의 어머니로 대접받고 있다.

 

정면 외관에는 ‘구세주 그리스도(Christo Salvatore)’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모든 총대주교좌 성당을 대표해서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 그리스도에게 봉헌되었다.

교황좌(Cathedra Romana)가 있는 로마 교구 주교좌 성당으로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다른 어떤 성당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에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조차 예외는 아니다.

 

대성당은 바티칸 시국 영토 안에 있지 않은데, 대성당이 있는 토지는

이탈리아 공화국로마 시내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다른 몇몇 건물의 경우처럼 라테란 조약의 체결과 함께 로마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성좌의 자산으로서 특별한 치외법권 상태를 누리고 있다.

교황 제대

라테라노 대성당 오른쪽에 위치한 십자가 성당

예루살렘을 방문한 헬레나 성녀가 예수님이 재판 받았던 빌라도 법정의 계단과 죽임을 당했던 십자가를 가져와 모셔져 있는 성당

 

성모마리아를 기억하는 최초의 성당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로마 개선문과 천사의 성(세인트 엔젤로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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