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모발현지 루르드(Lourdes) 프랑스의 피레네 산맥 기슭에 위치하며 급류인 가브드포 강의 양안으로 발전된 루르드는 중세시대에 그 성채와 함께 전략적 요새를 이루었다. 백년전쟁중 프랑스가 18개월에 걸친 포위공격 끝에 1406년 잉글랜드로부터 빼앗았다. 오늘날의 루르드가 지니고 있는 중요성은 1858년부터 시작된다. 그해 2월 11일에서 7월 16일 사이에 베르나데트 수비루라는 14세의 소녀가 루르드에서 가까운 가브드포 강 좌안의 마사비엘 동굴에서 성모 마리아의 환영을 수차례 목격했다. 1862년 교황이 그 환영은 진짜 계시라고 선포하여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 숭배가 공인받게 되었다. 베르나데트에게 계시된 동굴의 지하 샘물은 불치병에 기적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포되어, 그 때부터 루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