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21. 안락성당 레지오 마리애 제1, 5꾸리아는
목포 산정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대성전인
산정동성당으로 성지순례를 다녀 왔다.
목포 산정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 대성전,
또는 산정동 순교자기념성당(산정동성당)은
2021년 11월 20일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에 건립된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준대성전이다.
성당 측의 핵심사업은 한국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
광주대교구 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하는 것.
주보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이므로
축일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 14일)이다.
원래 이 터에 첫 성당이 들어서 축성될 적에 성 십자가 현양을 주보로 삼았는데
2번째 성당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성 미카엘을 주보로 삼았다가,
세 번째로 들어선 준대성전은 성 십자가 현양으로 되돌아 왔다.
건축양식은 네오 고딕(Neo Gothic)이다.
성당 터가 전라남도-광주 지역 천주교가 태동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여 세웠다.
1933년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아일랜드인 신부들은
당시 식민지 조선에서 가장 천주교 전파가 안 된 목포 일대에
자리잡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바로 산정동 부지를 매입해서 활동했는데,
이듬해인 1934년 교황청은 대구대목구(現 대구대교구)에서
전라남도와 제주도 지역을 분리해서 전남감목구를 분리시키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임 맥폴린 신부를 감목구장으로 임명했다.
아일랜드인 신부들은 천주교 전교 외에도 정치적으로
일제의 강압통치에 반발했기에 일제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일제의 압력으로 교구장이 잠시 일본인 주교로 바뀌었을 때를 빼면
이곳에 교구청이 위치했었다.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자 당시 지목구장 브렌넌 몬시뇰은
순교(행방불명)하였고, 후임 교구장 서리가 된 현 해롤드 신부는
임시로 광주 북동성당으로 교구청을 이전했다가
1957년에 광주시 소태동으로 옮겼다.
전쟁 이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와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는
여전히 이곳을 거점으로 활동했고,
이곳에 1953년 저소득층 의료를 위한 목포가톨릭병원과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성골롬반 간호학교(現 목포가톨릭대학교)를 세우고
전교 및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나,
의료환경의 변화로 병원은 2002년에 폐원했고
학교는 새로운 부지로 이전했기에 성당 자리는 빈 터로 남았다.
이런 유서 깊은 장소이기에 광주대교구는 이곳을 성지로 여기고
대성당을 짓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0년 3월 23일 기공을 시작하여 2013년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로 계속 연기되다가 중단되었다.
2017년 10월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 건립 이후 공사를 재개하여
2019년 완공예정이었으나 계속 연장되었다가
2021년 11월 20일 축성함으로써 겨우 성당으로서 완성되었다.
2021년 5월 10일 자로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준대성전으로 지정하였는데,
성당 건물이 축성되기도 전에 미리 지정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톨릭 준대성전이 지정된 것은 역사상 최초로,
성당은 명동대성당도 수여받지 못한 칭호를 수여받아
교황좌를 상징하는 우산(umbraculum)을 성당 내에 설치하게 되며,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모든 주교좌성당들(cathedralis)을 전부 제치고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격이 높은 가톨릭 성당이 되었다.
산정동 언덕 위에서 목포시를 내려다 보고 계시는 예수 성심상
목포시를 바라보고 계시는 성가정상
성모상과 야외제대
성모광장의 성모상과 천사상
주차장에서 대성전 오르는 계단
대성전 로비의 피에타 모조 조각상
피에타 진품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조각한 것으로 현재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보관되어 있는 르네상스 시대 조각 예술의 대표적인 명작품이다.
대성전 계단의 나무조각 성물과 성화
대성전의 스테인드글래스와 목판 14처
주님 승천 대축일 교중미사
2023. 05. 21. 주님 승천 대축일 교중미사가 산정동 준대성당 주임 윤영남(시몬) 주임신부의
주례로 산정동 본당교우들과 부산 성지순례 팀의 참례로 엄수되었다.
주님 승천 대축일 교중미사 장엄강복
한국 전래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레지오 마리애 최초 전승지인 목포.
야외 14처 기도길
나주순교자기념성당
나주 순교자 기념성당은 이춘화 베드로, 강영원 바오로, 유치성 안드레아, 유문보 바오로
네분의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무덤 형태의 경당이다.
나주성당 내에는 순교자경당 외에도 하롤드 대주교 기념관과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 첫 본원이 있다.
현 대주교 기념관
나주 성당의 외관과 성당내부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 최초의 본원 -- 아래 기와집은 지근도 수녀원으로 사용함
인물 사진
새벽 6시 반부터 저녁 10시 반까지 여러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안전여행을 한 3대의 관광버스
성당에서 바라본 목포의 상징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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