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0 중동성지순례

중동성지순례--이스라엘 예루살렘5- 수난의 길,

Theodor 2017. 2. 12. 14:49

중동성지순례--이스라엘 예루살렘5- 수난의 길,

라틴어 VIA DOLOROSA는 '수난의 길'이라는 뜻으로

빌라도 법정에서 골고타 언덕까지 예수 십자가 수난의 길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집히신 곳에 세워진 성당에서 복잡한 예루살렘 성안의 골목길을 지나

골고타 언덕의 성묘 성당에 이르기까지

14처 기도처를 정해 순례객들이 수난 체험을 통해 예수 수난을 생생하게 회상케 한다.


로마 군사들에게 체포된 곳에 세워진 성당의 외형과 스테인드 글래스가 그려진 제대




예루살렘 성안의 복잡한 골목길을 따라가는 14처 기도 길은 항상 인파로 붐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14처와는 다르게 

골목이나 벽, 건물 문 등에 기도처가 있어 정신을 집중해야한다.




성묘성당

성묘성당은 '우주의 배꼽'이라 칭하여 그 중요성을 표현한다.

324년 헬레나 황후(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모) 예루살렘 성지 순례 후 

수난처인 골고타 언덕과 예수님 무덤을 찾기를 원했다.

(빌라도 법정의 피 묻은 돌계단과 십자가는 로마로 가져와 

라테란노 대성당 옆 십자가 성당에 보관하고 있음)

로마의 주피터와 비너스 신전이 세워진 곳이 바로 그 곳 임을 알고

326년 황제의 명으로 길이 150m, 폭 75m의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을 건립하였다.

성당은 614년 경 페르시아에 의해 피괴되고 

629년에 모데투스 그리스 정교회 총 주교에 의해 재건되었다.

1009년 이슬람 군주 칼리프 엘하킴에 의해 성당이 다시 파괴되자

1096년 부터 약 200년간의 십자군 전쟁의 단초가 되었다.

현존 성전은 십자군에 의해 다시 세워져 여러 번의 보수와 개축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으나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성당 내부의 모습들.....

수많은 순례자들에 의해 떠 밀려 참배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님을 지켜 보시는 성모님 벽화


비수로 가슴을 찔리는 고통 중인 성모님과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 상

....이 곳에서 모든 순례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한다.


예수님의 무덤



예루살렘 성안의 기념품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