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사진/11 북유럽

'11년 북유럽여행 -- 스웨덴 예테보리(Goteborg)

Theodor 2018. 1. 8. 10:27

                          '11년 북유럽여행

스웨덴 예테보리(Goteborg)

예테보리오크보후스 주도로 1603년에 국왕인 카를 9세가 중세 초기의 정착촌 자리에 세운 도시다. 

예타 강 어귀는 당시 스웨덴에서 대서양으로 직접 빠져나가는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했으며 1611~13년 덴마크와 칼마르 전쟁을 벌였을 때 파괴되었지만, 

1619년에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국왕이 재건했고 2년 뒤에는 자치시로 인가를 받았다. 

초기에는 네덜란드인들이 많이 살면서 운하를 건설하고 시내 중심가를 설계했다.

18세기초 스웨덴 동인도회사의 발전에 따라 예테보리도 함께 번영을 누렸고, 

나폴레옹이 유럽 대륙을 봉쇄했을 때는 영국 상품이 이곳의 항구를 통해 대륙으로 팔려나갔다. 

유적으로는 스칸센 레요네트 요새와 스칸센 크로난 요새, 

그리고 지금도 옛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성 밖에 빙 둘러서 판 못)가 남아 있다. 

주교좌 성당(1633 건축, 1815~25 재건, 1956~57 복원)과

 크리스티네 교회(1648 건축, 1780 재건)가 유명한 건축물로 꼽히며 

문화·해양·자연사 박물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