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8 동유럽성지순례

프라하 아기예수 성당

Theodor 2018. 6. 13. 21:46

프라하 아기예수 성당


로레타 수녀원에서 구시가지 가는 길의 모습


승리의 성모(아기 예수)성당


승리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루터파 소속이었던 트리티니 교회로 

1613년 프라하에서 처음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지만 

백산전투 후에 가톨릭에 인수된 후 재건되어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승리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 되었다. 

내부 오른쪽 대리석 제단에는 ‘프라하의 아기 예수’ 

밤비노 디 프라가(Bambino di Prague)라는 밀랍으로 만들어진 

아기 예수상이 안치되어 있어 가톨릭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도처로 유명하다.

 제대 앞을 흰천으로  가리고 공사 중인 성당 내부 


아기 예수상

16세기 스페인에서 옮겨져 프라하에 정착하게 된 이 아기 예수상은 

약 60cm 크기로 나무로 된 조각에 밀랍이 씌워져 있다.

 3살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 위에는 

아주 큰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이 씌워져 있고 

대관식용 외투를 걸치고 있는데 이 외투는 일 년에 여러 차례 갈아입는다.

 왼손은 십자가가 달린 지구의를 들고 있고 

오른손은 축북을 내리는 듯 위로 들고 있다.

 아기 예수상이 세워진 제단을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기 예수가 입는 옷들과 사진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 전시된 옷들은 개인이나 기관들로부터 기증받은 것들이다. 

전시되고 있는 것 외에도 아기 예수가 갖고 있는 외투는 총 200여 벌이 넘는다.

색동옷으로 만든 한복도 있다.




화려한 성당 내부의 모습들....



주교님 집전의 미사 봉헌


올드카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다.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 광장은 광장이라기 보다 파리의 샹젤리제처럼 

길이 750m, 폭 60m의 대로다.

10세기 체코 왕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딴 광장에는 

보헤미아의 수호자였던 왕의 기마상과

추가된 4명의 수호성인 기념상이 서 있다.

 


맛있게 먹은 한식당


저명인사의 장례식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