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가톨릭 성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이콘

Theodor 2020. 1. 9. 17:09

이콘 성화(聖畵), icon

동방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벽화나 모자이크, 목판 등에

신성한 인물이나 사건 등을 그린 그림으로

|이콘의 종교적 기능과 의미를 놓고

논란을 벌인 8~9세기의 우상타파 논쟁 이후,

동방교회는 성화상 공경을 교리상의 근거로 공식화했다.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어 실재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림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성상은 교회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간주되며 특별한 경배의 대상이다.

 

제단을 감싸주는 성상칸막이에는 〈신약성서〉에 나오는 장면들과

교회의 제전, 유명한 성인들을 묘사한 성상이 가득 그려져 있어

교육받지 못한 신자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수단이기도 하다.

 

고전적인 비잔틴 교회와 정교회의 전통 이콘은 사실적이기보다는

상징적인 미술로서 선과 색을 통해 교회의 신학적 가르침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는다.

 

 

주님 봉헌 축일 이콘

부산교구 주보 '가톨릭부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