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미셸 Mont-Saint-Michel 렌의 북쪽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몽생미셸은, 브르타뉴와 노르망디 사이의 몽생미셸 만에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거대한 모래둑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만조일 때만 섬이 된다. 원래 몽통브라고 불렸던 몽생미셸은 아브랑슈의 주교인 성 오베르가 이곳에서 대천사 성 미카엘의 모습을 보고 소예배당을 세웠던 8세기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후 주요순례지가 되어 966년에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대수도원이 세워졌다. 나폴레옹 치하에서 감옥이 된 이래 계속 감옥으로 쓰였으며, 1863년 사적기념물로 분류되어 복원되었다. 섬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솟아 있는 수도원 성당는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화려한 고딕양식인 라메르베유 수도원의 외벽은 군사요새가 지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