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Avila 스페인 마드리드 서쪽 87㎞ 떨어진 해발 1,132m 지점 아다하 강 유역, 높은 그레토스 산맥(남쪽)과 과다라마 산맥(동쪽)으로 둘러싸여 있다. 로마 시대 이전에 형성된 정착지였으며 로마 시대에 아불라 또는 아벨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714년경 무어인들에게 넘어간 후 1088년 알폰소 6세가 그리스도교도들을 위해 이곳을 탈환했다. 길이가 2,500m인 다각형으로 된 이곳의 성벽은 12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고대 아빌라 전역을 에워싸고 있다. 아빌라는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의 유적'이라고 불려온 유명한 관광 중심지이다. 역사적인 유물로는 대장장이 후안 데 아르페 이 비야펜(16세기)의 작품이 보존되어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 스페인 최초의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