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09 유럽성지순례

2009년 유럽 성지순례 -- 스페인 아빌라

Theodor 2016. 6. 22. 12:29

 

아빌라 Avila

 

스페인 마드리드 서쪽 87㎞ 떨어진  해발 1,132m 지점 아다하 강 유역,

 높은 그레토스 산맥(남쪽)과 과다라마 산맥(동쪽)으로 둘러싸여 있다.

로마 시대 이전에 형성된 정착지였으며 로마 시대에 아불라 또는 아벨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714년경 무어인들에게 넘어간 후 1088년 알폰소 6세가 그리스도교도들을 위해 이곳을 탈환했다.

길이가 2,500m인 다각형으로 된 이곳의 성벽은 12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고대 아빌라 전역을 에워싸고 있다.

아빌라는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의 유적'이라고 불려온 유명한 관광 중심지이다.

 

역사적인 유물로는

대장장이 후안 데 아르페 이 비야펜(16세기)의 작품이 보존되어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

스페인 최초의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의 무덤과

페르난도와 이사벨라의 외아들인 돈 후안의 무덤이 있는 산토토마스 수도원(1482~93),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비센테 바실리카,

아빌라 태생의 전설적인 인물 성 테레사의 집터에 세워진 엥카르나시온 수녀원 등이 있다.

아빌라 지도

 

멀리서 바라본 아빌라 성의 전경

높고 견고하며 수많은 돈대(감시초소)가 있어

난공불락의 성임을 실감할 수 있다. 

 

화강암으로 높고 견고하게 건설된 아빌라성과

성벽의 가장 높은 곳에  활쏘는 방어용 구멍

산비센테 대성당 (바실리카) --4세기에 순교한 San Vicente와 두 동생의 석관이 안치되어 있다.

 

성 밖에 있는 베드로 대성당과

성문 앞에 있는 대 데레사 성녀의 석상

 

성당의 일부 벽이 성벽인 카테드랄 성당

 

광장에서 쉬고있는 관광객들과 시청 건물

 

성 대 테레사의 집터에 세워진 엥카르나시온 수녀원

 

 

 

성녀 대 데레사가 두 동생을 아빌라성에서 데리고 나와 기도 했다는 기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