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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베여행-- 베르사이유 궁전

Theodor 2018. 6. 27. 11:31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태양왕 루이 14세(Louis XIV)는 신하인 재무장관 푸케(Nicolas Foucquet)의 

보 르 비콩트(Vaux-le-Vicomte) 성을 둘러보고 온 후 

그 어마어마한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보 르 비콩트의 건축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불러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에 건축가 르 보(Le Vau),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 

실내 장식가 르 브룅(Charles Le Brun), 조경가 르 노트르(André Le Nôtre) 등이 

참여해 50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는데,

 원래 습지였던 이 땅의 자연 조건을 완전히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기 위해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고,

 거대한 펌프를 만들어 센 강의 물을 150m나 길어다 부었다고 한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이 옮겨 온 이래

 매일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이것은 루이 14세에게 언제 반기를 들지 모르는 귀족들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나약하게 만들려는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다.



베르사이유 시 청사


베르사이유 앞의 대로에서 본 궁전 앞 광장

개관 시각 전인데도 관광객이 많다.

황금 울타리와 조각상과 입구 건물과 입구 문

출입구 건물 정면 기둥 위에는 <프랑스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좁은 입구와 바로 안의 석고상들


왕궁의 여러 모습들


궁전 뒷편의 사냥터와 왕의 침상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



관람을 마친 시각 입장을 기다리는 광광객의 줄이 온 광장을 메우고 있었다.


광장 맨 앞의 루이 14세 기마상

궁전 근처에서는 올드카 동호인 모임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