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사진/삶의 흔적

감천 문화마을

Theodor 2018. 9. 23. 15:43

감천 문화마을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한 감천 문화 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레고 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원래 1950년대 신흥 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촌을 이루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종교인들 대부분이 마을을 떠났어도 

아직도 마을에는 태극도를 수련하는 곳이 있으며 

태극도 교주의 무덤인 '할배산소'도 그대로 있다.

산비탈을 따라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골목길은 미로처럼 이어지고 계단처럼 늘어서 있는데, 

집집마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져 있어 마치 레고 블록을 늘어놓은 듯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CF 촬영, 영화 촬영,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인해 

현재는 마을 곳곳의 작품들이 찾아온 이들을 반긴다.

 옛날에는 없던 카페와 기념품 가게 등이 생겨나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생겨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한 해 30만여 명 이상이 찾고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작은 박물관과 내부 전시사진

사진 갤러리의 전시 사진들

동쪽 전망대에서 본 문화마을과 감천항

문화마을의 모습들...... 

문화마을의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마을 한복판의 고층아파트 




어린왕자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