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사진/삶의 흔적

UN 기념공원

Theodor 2018. 9. 24. 18:56

UN 기념공원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조성을 시작해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되어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 전국 각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모아 부산에 안장하였고,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부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 

12월 15일 한국 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문 제 977(X) 호를

 채택함에 따라 1959년 11월 유엔과 대한민국간에 

“유엔 기념 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간의 협정” 을

체결됨으로써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현충원과는 달리 대한민국유엔에 영구기증하고 

국제연합에서는 영구관리를 결의함으로써 

지금은 매장된 전사자의 출신 국가 11개국이 관리위원회를 구성 관리하며, 

관리비도 11개국이 분담하며 대한민국은 절반 가까이 부담한다고 한다. 

그와 별개로 2007년 10월 24일 등록문화재 359호로 등록되어 있다.

부산시에서 피란수도 유적으로 다른 여러 장소들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주로 영연방 국가들과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등 11개국에서 파병된 

UN군 2300위가 모셔져 있으며, 다른 참전국 군인들의 유해는 본국으로 송환됐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은 실종자 포함 약 4만 명인데 

사실은 대부분 미군이며, 미군의 경우 원칙적으로 전원 본국 송환되었으나


미국을 제외한 3천여 명 중에도 영국군터키군에서만 천 명 넘게 발생했다. 

그리고 15개국 합쳐서 약 천 명이다. 

대한민국에서 파견한 유엔군, 예컨대 카투사 전사자 36위도 모셔져 있다.

 한국에서 근무한 유엔군 중 희망자에 한해 이곳에 모셔져 있는데,

 희망자라는 의미는 한국전쟁의 전사자가 아니라 한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엔군 군인이 천수를 누린 후 이곳에 안장되기를 희망한 경우를 말한다. 


영연방 국가들은 전사한 땅에 매장하는 문화가 있어 대부분 한국에 남아 있으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사자 배우자가 희망하면 합장도 해 준다.



 봉안 통계














유엔묘지 길건너 있는 부산문화회관


유엔 기념공원에 묻힌 전사자들의 기념탑



최연소 참전 전사자의 이름을 딴 수로의 비단잉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모든 장병들의 이름을 기록한 추모명비









박정희 대통령 방문 기념식수목과 위령탑 현판

참전 유엔군위령탑


참전국가별 전사자수를 동판에 새겨 위령탑 벽에 붙여놨다.

 무명용사의 길에 맑은 물이 넘쳐 흐른다.


대연수목전시원

유엔기념공원과 평화공원 사이에 있는 수목전시원은 

힐링하기 좋은 도심의 휴식공간이다.


아열대 식물 체험관의 내부





조롱박 터널

개량무궁화와 산책로





꽃무릇 재배지




넓은잎 삽니무

문화회관 정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