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카페거리 앞 데크 보행로에 있는
벚나무 공이에서 매서운 겨울추위를 견디고
자란 꽃잔디(사랑초)의 질긴 새명력에서
모진 삶도 인내하고 노력하며 과감히 돌파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가지를 잘라낸 곳에 생긴 공이에 바람에 날아온 흙에 사랑초 씨앗이 날아와 싹을 틔워
추위를 이기고 예쁜 꽃을 피운 것이 한 편의 순애보를 보는 것 같다.
갈라진 가지 틈새에도 어김없이 사랑초가 자란다.
올해에는 비록 꽃은 피지 않았으나 내년에는.......
5월 초 싱그러운 온천천
올해 온천천 군데군데에는 꽃잔디 자생지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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