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 문화마을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한 감천 문화 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레고 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원래 1950년대 신흥 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촌을 이루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종교인들 대부분이 마을을 떠났어도 아직도 마을에는 태극도를 수련하는 곳이 있으며 태극도 교주의 무덤인 '할배산소'도 그대로 있다.산비탈을 따라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골목길은 미로처럼 이어지고 계단처럼 늘어서 있는데, 집집마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져 있어 마치 레고 블록을 늘어놓은 듯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CF 촬영, 영화 촬영,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2009년부터 시작된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인해 현재는 마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