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와 만나는 섬진강 최하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앞에는 작은 섬 배알도 --그곳에서는 '뱀섬'이라고 함 -- 가 있다. 60여년 전 중학교 시절 거의 20리 길을 걸어가는 소풍지로도 유명하고 사장이 있어 해수욕장이기도 한 이곳에 5년 전 쯤 관광 연육교가 놓여 한층 아름답고 가기 쉬운 섬으로 변했다. 옛날에는 도선을 이용하거나 헤엄쳐 건넜던 배알도에 예쁜 다리가 놓였다. 보도 전용인 연육교는 아름다움을 지닌 현수교 형태의 교량이다. 넓이 0.8 ha, 높이 25m인 작은섬 배알도 정상에 서 있는 4각정자 해운정 해운정 앞에서 본 광양제철이 있는 태인도와 연결된 다리 배알도에서 본 연육교와 산중턱에 건설중인 짚라인 공사장이 보인다. 멀리 남해고속도 섬진강 휴게소와 선진강 하구에서 작업 중인 선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