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4 터키, 그리스성지순례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 에페소 사도요한교회

Theodor 2018. 1. 23. 21:25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 에페소 사도요한교회   2014. 6. 30. 12:57


에페소스 (라틴어: Ephesus 터키어: Efes,)

 

에페소스 (라틴어: Ephesus 터키어: Efes,) 공동번역성서에서는 에페소)는 서부 소아시아의 에게 해 연안에 (현재의 터키) 위치한, BC 1500 - 1000 년 사이에 처음 건설되어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7-6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다.

 에페소스는 주변 도시 혹은 국가, 스파르타페르시아페르가몬로마 등의 흥망성쇠에 따라 식민지화 되는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에페소스는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기원전 6세기에 건조된 웅대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로마 제국시대에 건조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마식 건축 도미티아누스신전 (기원후 1세기)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아르테미스는 기독교가 들어오기전 에페소인들에게 풍요와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받던 대상이어서, 루가에 따르면 사도 바오로가 선교를 할 때 

은으로 만든 신전모형을 팔던 상인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도 바오로가 우상을 숭배하지 말자고 설교하여, 

사람들이 신전모형을 더이상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페소스는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이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오로가 전도와 사목을 한 교회중 하나가 에페소 교회였다. 

또한 요한묵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7개의 교회중 하나가 

에페소교회일 정도로 1세기 기독교 역사에서 비중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성공회의 폭스 신부가 쓴 《순교자》에 따르면 사도 성 바오로의 

제자인 디모테오가 주교로 사목한 교회가 에페소 교회라고 한다.

사도 요한교회



37-42년 사이에 그리스도교 선교에 주력하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게 되자 사도 요한은 성모 마리아를 돌볼 임무를 부여 받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에페소에 와서 살면서 말년을 보냈다. 


또한 사도 바오로도 그의 2, 3차 전도 여행에 에페소를 방문하여 


선교를 하면서 교회를 세우기도 하였다. 


64년 사도 바오로가 로마의 성밖에서 순교하자 


요한은 그를 대신해 에페소 교인들의 지도자가 되었으나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에 로마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지중해 연안 의 파트모스 섬으로 유배되어 


이곳에서 대리석을 채취하는 중노동을 하면서 "요한묵시록"을 쓰게 된다. 


그 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피살되자 유배에서 풀려나 


에페소로 돌아와 "요한복음"을 썼다.  


셀축(Selcuk)지역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셀축성이 보이며


 바로 조금만 들어가면 교회가 나온다. 


아야소룩 언덕에는 성 소피아를 세운바 있는 유스티니아누스(527∼565년 재위)


 황제가 건축한 요한 교회(The Church of St. John)가 있다. 


4세기에는 그곳에 요한의 무덤이 있었고 작은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 요한 무덤 교회는 6개의 돔과 130m의 길이 십자가 모형의 설계, 


또 대리석의 일부는 무너진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가져 왔다고 한다.

티니아누스 황제는 십자가형으로 교회를 건축했는데 특


히 복음서의 제자들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과 상석에는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개의 기둥을 사용하였다. 


교회에는 요한의 무덤, 헌금저장소, 성화가 있는 방, 성찬을 준비하는 방, 


례소 등이 있다. 


요한 교회 뒤쪽에는 셀죽성이 있고 그 밑에는 이사베이 회교 사원이 있다. 


이사베이 회교 사원은 1375년에 건축된 전형적인 회교 건물이다. 


본래는 두 개의 첨탑이 있었는데 17세기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문 입구를 장식하던 트로이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조각은 여


기서 훔쳐져서 영국 런던의 WOBBURN ABBEY교회에 있다. 


묘지실의 대리석 석관도 성물로 여겨진다. 


묘지에서 나온 먼지는 현지인들에게 


만나로 여겨져서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됐다고 한다.


<사도요한교회의 입구>







<교회 북쪽에 위치한 아야술룩 언덕의 셀축 성채>






이사베이 회교 사원의 첨탑--본래 2개였으나 하나는 지진으로 무너졌다.



<제대 유적에서 바라본 사도 요한성당 전체 모습> 









복음서의 제자들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과 상석에는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개의 기둥을 사용하였다. 





<세례터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


 





<성 요한성당의 복원모형과 현재 폐허가 된 모습>





성 요한성당의 출입구 유적



<사도요한성당의 신자석>

 

<제대와 성당 신자석 중간 중앙 돔 아래 위치한 사도요한의 무덤>



<사도요한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