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
난간에 수없이 많은 사랑의 열쇠가 채워진 경사진 교량에서 본 대성당과 잘츠부르크성
베를린 필 하모니의 명 지휘자였던 본 카랴얀의 생가
모짜르트가 청년시절 잠시 기거했던 건물
미라벨 궁전에 이웃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의 사원
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
1606년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애인인 잘츠부르크 성주의 딸 잘로메 알트에게 선물한
바로크 양식의 저택으로, 잘로메 알트의 이름을 따 알테나우(Altenau)라고 불리다가
18세기 초 ‘아름다운 성’이라는 뜻의 미라벨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1818년 대화재로 인해 궁전의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복원되어 현재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모차르트가 6세 때 연주를 하기도 했던 대리석 홀은
대화재 때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현재 연주회장 또는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보다 더 유명한 미라벨 정원은 1690년 처음 조성되었고,
대화재 이후에 지금의 프랑스식 정원으로 복원되었으며,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과 꽃들로 잘 장식된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북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청동 페가수스 상과 북문 계단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을 부르던 촬영지이기 때문에,
정원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미라벨 정원과 그 뒤로 펼쳐진 호엔잘츠부르크 성의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답다.
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는 오랑게리는 잘츠부르크 바로크 박물관으로 바로크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라벨 정원에서 본 잘츠부르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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