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8 동유럽성지순례

비엔나 쉔부른 궁전

Theodor 2018. 6. 4. 15:44

비엔나 쉔부른 궁전

쉔부른 궁은 비엔나 교외에 있는 합스부르크 가의 여름 별궁으로 

합스부르크 왕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으로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을 비롯한 많은 왕들의 거처와 집무실이었며,

오스트리아를 점령한 나폴레옹군 사령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1696 ~ 1700년에 처음 건설되었으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에 의해

1744 ~ 1749 에 대대적인 개축으로

워낙 규모가 커 애초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알력관계였던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견줄만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으로

부드러운 황색의 외벽이 인상적인 거대한 3층 건물로 1,441개의 방이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거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기거했던 방,

여제 앞에서 6세의 모짜르트가 피아노를 연주했던

거울의 방이 유명하다.


***궁전 내부 촬영 금지로 아름다운 방들과 

전시물, 초상화를 사진으로는 볼 수 없음***

쉔부른 궁전 정문 양쪽 높은 기둥 위에는 날개를 편 독수리가 궁을 지키고 있다.

정문에서 바라본 궁전의 전경



왕실 전용 궁전 성당이 출입구 안 오른쪽에 있다. 





쉔부를 궁전 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하신 주교님

쉔부른 궁전 뒤편의 넓고 아름답게 조경된 정원 모습들.




왕족들이 즐겼던 사냥터 입구의 넓고 이름다운 정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