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4 터키, 그리스성지순례

20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18) --그리스 아테네

Theodor 2017. 3. 14. 17:25
20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그리스 아테네 

 

 

아테네 [Athens]그리스의 고도(古都)이자 수도.

 

서구 문명의 발생지이며, 고전 문명의 많은 지적·예술적 사상이 비롯된 곳이다. 

외항 피라이우스(피라이에브스)가 있는 에게 해의 팔레론 만 연안으로부터 

8㎞ 떨어져 있으며, 동쪽의 페탈리온 만과의 사이에는 

히메토스(이미토스) 산맥이 가로지르고 있다. 

계절에 따라 흐르는 키피소스 강이 시의 서부를 관류하고, 

일리소스 강이 동부를 가로지른다. 

대(大)아테네는 지금의 그리스에서 하나의 디아메리스마(행정지역)를 이룬다. 

기후는 온대성으로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덥고 건조하다. 

그리스 수출입 무역의 중심지이며, 

주요산업으로는 관광업·해운업·출판업 및 섬유·도자기·주류의 제조업이 이루어진다. 

주변지역에서는 대리석과 보크사이트 광업이 중요하다.

 

아테네는 무엇보다도 고대의 신전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하다. 

그중 이 도시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를 위해 세운 

직사각형의 원주식 신전인 파르테논 신전은 

고대 그리스의 도리아 양식 건축물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파르테논이 있는 아크로폴리스에는 원래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신전이었던 

에렉테움과, 아크로폴리스의 벽을 통해 입구가 이어지는 프로필라이아 신전도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기슭 남쪽에는 헤로데스 극장과 디오니소스 극장이 있고 

북서쪽에는 고대 장터였던 아고라가 있다. 

아고라 부근에서 발굴된 거리들과 아크로폴리스 

북쪽 사면의 화려한 플라카 지구에 고대 아테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국회의사당 건물 부근에는 국립공원과 신타그마(헌법) 광장이 있다. 

특히 광장에는 고급 호텔과 카페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중요한 박물관으로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국립고고학 박물관, 비잔틴 박물관이 있고, 학술기관으로는 아테네대학교(1837 재설립), 그리스 아카데미, 국립도서관이 있다.

 

오래전부터 교통 중심지였던 이 시는 철도망을 통해 그리스 곳곳과 연결되며, 

그리스의 주요항구인 피라이우스는 그리스 해운업의 중심지이다. 

현대적인 도로들이 시를 둘러싸고 있고, 엘리니콘 공항이 시 바로 남쪽에 있다. 

 

면적:시 39㎢, 대도시권 427㎢, 인구:시 745,514(2001), 대도시권 3,120,000(2001).

 

 

 

 

히드라이누스의 문

신타그마 광장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옛 그리스 마을과 새 로마인 마을을 

구분지었던 히드라이누스의 문이 있다. 

131년 히드리아누스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문으로 

높이는 18m, 너비 약 13m의 건물이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그리스 아테네 모나스트라키 광장 주변에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높은(akros) 도시(polis)라는 의미로 폴리스의 수호신을 모시는 여러 신전들이 세워져 있는데, 한장의 티켓으로 아크로폴리스의 고고학 박물관, 아고라, 디오니소스극장, 로만 아고라, 제우스신전을 입장할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입구의 오른쪽에 위치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은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도 매년여름철 아테네 페스티벌을 비롯해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이 열린다.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 神殿]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있는 아테나 여신의 주(主) 신전으로 

BC 5세기 중엽에 세워졌으며 일반적으로 그리스 건축의 3양식 중 

가장 단순한 도리아식이  최고로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르테논이라는 이름은 이 신전과 관련이 있는 

아테나 파르테노스 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지시를 받아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감독을 받아

 건축가 익티노스와 칼리크라테스가 지었다. 

BC 447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건물 자체는 BC 438년에 완성되었다. 

같은 해 페이디아스가 내부에 놓기 위해 금과 상아로 만든 아테나 여신상을 바쳤다. 

건물 외부장식 작업은 BC 432년까지 계속되었다. 

흰 대리석으로 지은 직4각형의 파르테논 신전은 

수세기 동안 대부분의 조각품을 잃어버리는 등 크게 손상되었지만 

기본구조는 원상태로 남아 있다. 

주초(柱礎) 없이 네모난 주두(柱頭)를 가진 기둥이 3단의 기단 위에 늘어선

 콜로네이드[列柱]가 지붕에 해당하는 엔타블레이처를 떠받치고 있다. 

엔타블레이처는 단순한 석재 띠인 아키트레이브와 

그 위에 트리글리프(3줄의 세로홈 장식부분)와 

메토프(부조가 새겨진 판, 부조는 부분적으로 제거됨)가 번갈아 늘어선 프리즈 부분, 

그리고 동쪽과 서쪽에 있는 나지막한 3각형 박공

(이 부분의 부조 역시 거의 제거되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서로 각각 8개, 남북으로는 17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이 콜로네이드는 

벽으로 구획된 4각형 방인 켈라를 에워싸고 있다. 

원래 이 켈라는 2줄의 작은 도리아식 콜로네이드에 의해 3개의 복도로 나누어져 있었고 이 콜로네이드가 서쪽 끝에 있는 거대한 신상 뒤를 감싸고 있었다.

 채광은 동쪽 출입구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천장과 지붕의 대리석 사이로 약간의 빛이 들어왔을 수도 있다. 

켈라 뒤에는 서쪽으로 입구를 낸 좀더 작은 4각형 방이 있으며 

원래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이 내부 구조의 동쪽·서쪽 끝은 각각 6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 

포티코(현관)로 이어진다. 

기단의 맨 위층에서 잰 건물 높이는 30.89m이며 너비는 69.5m이다. 

파르테논 신전은 고도의 건축적 치밀함을 보여주는데, 

이들이 서로 어우러져 조형적이고 조소적인 외관을 부여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우선 기단이 끝으로 갈수록 위쪽으로 굽어 있는데, 

엔타블레이처에서도 이 방법이 쓰였다. 

또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게 위로 갈수록 

기둥의 지름을 줄여 볼록하게 하는 엔타시스(배흘림)를 사용했다. 

그리고 하늘을 배경으로 일정한 각도에서 보았을 때 

네 귀퉁이의 기둥이 가늘어 보이는 현상을 상쇄하기 위해 

이 기둥들을 좀더 굵게 만들었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은 세심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건물 자체의 치밀함에 견줄 만하다. 

바깥쪽 콜로네이드 위에 있는 메토프에는 고부조(高浮彫)가 새겨져 있는데 

동쪽면에는 신과 거인, 남쪽면에는 그리스인과 켄타우로스, 

서쪽에는 추측하건대 그리스인과 아마존인들과의 싸움 장면을 각각 나타냈다. 

북쪽의 메토프는 거의 유실되었다. 

켈라 벽 윗부분을 둘러싼 연속적인 저부조 프리즈는 

아테나 여신을 기리는 판아테나이아 축제의 연례 시민행진을 표현하고 있는데, 

양쪽으로 신들이 앉아 있고 아테나 신을 모시는 남녀사제가 

새겨진 동쪽 면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박공부분에 환조 조각이 있는데, 동쪽면에는 아테나 여신의 탄생 장면을, 

서쪽면에는 아테네 주변 지역의 지배를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싸우는 장면을 나타낸다. 

조각 작품 전체는 색채와 청동 장신구가 보태어져 더욱 명료해졌고 

놀랄 만한 구도를 보여준다.

파르테논 신전은 페이디아스가 만든 거대한 조상이 철거되고 

그리스도교 사원으로 바뀐 5세기까지는 본질적 원형을 유지했다. 

7세기에 이르러 실내 일부가 개조되었다.

1458년 아테네를 점령한 투르크인들은 파르테논 신전의 남서쪽 

귀퉁이에 미나레트(첨탑)를 세웠으나 

그밖에는 변화 없이 그대로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1687년 투르크인과 싸우던 베네치아인들이 아크로폴리스를 포격하던 중 

파르테논 신전 안에 있던 화약고가 폭발해 건물 중심부가 파괴되었다.

1801~03년에는 그때까지 남아 있던 조각품 대부분이 

투르크의 허락을 받은 영국 귀족 토머스 엘진 경에 의해 철거되어

 1816년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팔렸다. 

나머지 다른 조각들은 루브르, 코펜하겐 박물관 등에 있으나 

아직도 많은 수가 아테네에 있다.




















 

 

에레크테이온(그리스어: Ἐρέχθειον)신전

 

에레크테이온(그리스어: Ἐρέχθειον)은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또 다른 이오니아식 건물로서 페리클레스가 세운 건설 계획 중 마지막의 것으로 

아테네의 신화적 영웅인 에렉테우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색다른 평면과 외관을 갖추게 된 것은 대지가 부정형인데다 

신전을 여러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에렉테이온은 계획대로 완성되지 않았다. 

원래 이 건물의 서쪽 단부는 더 연장되어서 남쪽과 북쪽의 현관들이 

건물의 중앙에 자리잡도록 계획 되었을 것이다.

 





아크로폴리스에서 바라본 사방의 조망



 

<왼쪽에 대극장 유적이 보인다.>

 

 

아레오파고스 [Areopagos]언덕

 

고대 아테네의 귀족회의가 열린 곳으로 유명한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있던 낮은 언덕을 칭했으나,  

아레오파고스라는 이름은 의미가 넓어져 나중에는 그 회의 자체를 가리키게 되었다.

 아레오파고스 회의는 왕의 자문위원회로 시작되어 

고대 초기에 아레오파고스 회의는 드라콘의 법전이 공포될 때까지(BC 621경) 

전반적이고 막연한 권한을 행사했다.

사도 바오로가 아테네를 방문하여 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설교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레오파고스 언덕에서 본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신전>







 

 

 

소크라테스 감옥

 

필로파포스 언덕 필로파포스 기념유적 근처에 위치하며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은 후 이곳에 억류되어 있다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갇혀있던 감방>​

제우스 신전

고트족의 침입으로 인해 파괴되어 84개 돌기둥 가운데 

현재는 15개만이 남아 있는 코린트 양식의 건축물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그리스 최대의 신전이다. 

제우스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한때는 규모적인 면에서 

그리스 여느 신전들보다 웅장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과거의 그 융성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많이 파괴되어 있다.
















아레오파고스 언덕에서 본 아테네 야경



 









 

 

 

<하룻밤 숙식했던아크로폴리스 바로 아래에 위치한 아테네 디바니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