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중국 서안여행 양귀비 유적-화청궁 서안, 즉 옛날의 장안(長安)은 천수백년 동안 중국을 통치한 13개 왕조의 수도였고, 고대 동서양을 이어주던 씰크로드(silk-road)의 시발점이기 때문에, 동양고대사 등 연구의 최적지다. 장한가(長恨歌)의 무대인 화청지(華淸池)는 온천이 귀한 중국이지만, 이곳 여산(驪山)에는 3천년 전부터 온천이 나와 역대 황제들이 별궁을 지어 이라 했는데, 당 현종(玄宗)황제가 크게 확장하여 으로 이름을 고쳤다. 그리고는 원래 그의 며느리였던 (현종의 18번째 왕자 수왕:壽王의 부인이었음) 천하일색 양귀비(楊貴妃)를 후궁으로 삼아, 밤낮으로 연회를 벌리며 놀던 곳이다. 그러던 중, 그 꼴을 보다 못한 동북 지방의 절도사 안녹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켜 쳐들어오자 혼비백산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