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1243

둘째와 함께 보낸 어버이 날

2023년의 어버이 날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작년부터 갑자기 나빠진 건강 때문에 가족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로 위기감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둘째가 살갑게 대하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 일광에 가서 장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해변을 산책한 후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왔다. 소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는 일광천 왼쪽에 있는 강송정공원 활어 판매장 활어를 회치거나 구워주는 초장집 초장집의 기본 상차림과 장어구이 해변의 카페들 호수같은 잔잔한 해변의 모습들 일광해수욕장 상징 조형물 일광 해변 남쪽에서 학동해변을 연결하는 해안 데크길 카페 노크노크 차례를 기다리는 명물 찐빵과 만두가게 -- 두 가게의 맛은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일광천 하구 모습 일광 해변관광의..

7산회 자연 탐방 -- 정관 장미공원

정관읍에는 두군데의 장미공원이 있는데, 정관 어린이도서관 앞의 윗골공원 장미원과 길 건너 구목정공원 장미원이다. 윗골공원 장미원 정관 어린이 도서관 놀이시설 도서관 앞 장미원-- 아직 철이 일러 1,2 주일 후에 장미가 만개할 것 같다. 빨리 개화하는 품종의 장미꽃들 구목정 공원 병산저수지 테마 길 기장군은 임랑해수욕장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병산저수지까지 연결되는 약 14km 길이의 '좌광천 건강 30리길' 산책로 조성을 위하여 2017년 좌광천과 병산저수지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을 시작하였고, 이어 2019년부터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병산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병산 빛·물·꿈 테마길'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병산 빛·물·꿈 테마길'은 총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병산..

추억여행 --- 고창 선운사

졸업 54주년 기념 1박 2일 간의 추억여행도 마지막을 치닫고, 10월 단풍철 또 한 번의 여행을 기대합니다. 개축공사가 한창인 대웅전과 기와불사와 초파일 연등접수처 선운사 전왕문과 4대천왕 귀가 길에 휴식을 취한 곡성휴게소와 마지막 돌솥밥 저녁 식사를 한 함안의 명문가든 이번 졸업 54주년 기념 추억여행은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탐방했는데 여행코스를 정리해 보면, 26일 아침 7시 교대역 한양프라자에서 버스 탑승 --> 의령에서 된장국 아침식사 -- > 강진 백련사 --> 다산박물관 --> 강진 남도한정식 점심식사 --> 영랑생가 --> 슬로시티 증도 태평염전박물관 --> 우전해변해송숲 --> 짱뚱어다리 --> 무안명가 낙지코스요리 석식 --> 비치호텔 숙박 --> 27일 전복죽 조식 --> 무안 약사..

추억여행 --- 고창 고인돌 유적지

한국의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거석기념물로 무덤의 일종이며,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형식의 다양성과 밀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고인돌 문화의 형성 과정과 함께 한국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 및 동북아시아 선사시대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이다. 전북 고창군에는 전북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고인돌의 60%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 수치는 대략 2,000여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군 죽림리 일원에는 500여기 이상의 ..

추억여행 ---무안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

무안군 몽탄면 청용리에 위치한 폐교인 몽탄남초등학교를 활용해 조성된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다. 1961~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는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학창 시절과 마을, 장날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어른들에게는 과거 기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선사한다. 그외에도 비치된 교복을 착용하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으며 과거 동네를 VR로 체험 할 수 있어 당시 시대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추억여행 --- 무안 약사사

전남 무안읍 약사사는 고려 태조 1년(918)에 남악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하나 문헌 근거는 없다. 현 위치에 있는 석불의 규모로 보아 이 자리에 고려시대부터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있던 것으로 보며 현재건물은 1972년 세운 것이다. 무안 약사사 석불입상(務安 藥師寺 石佛立像)은 약사사에 있는 석불 입상으로 1990년에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되었다. 왼손에 큰 약항아리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를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는데, 민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없어서 지장보살로 보이기도 하며 머리묶음을 인위적으로 깎아 낸 흔적이 보인다. 얼굴 표정은 경직되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투박하고 조각 기법의 일부에서 퇴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약사전과 안치된 석불 대웅전..

추억여행 --- 슬로시티 증도

영랑생가를 방문하여 넓은 집터에 정다운 여러 칸의 초가를 구경한 후 슬로시티 증도에서 태평염전 박물관과 우전해변 해송 숲길을 걸어 짱뚱어 다리를 건너 무안의 해변비치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소금박물관 세계 2위의 규모인 태평염전 한반도해송숲길 짱뚱어다리 연육교인 증도대교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했던 숙소 여행 첫날 석식인 무안 낙지코스요리와 이튿날 아침인 전복죽 호텔에서 본 밀물 때면 낚시를 즐기는 낚시배 호텔 앞 해변도로의 풍경들

추억여행 -- 강진 영랑 생가

오전 일정을 마친 후 강진읍에 있는 남도한정식 예향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후 근처에 있는 영랑 생가를 방문했다. 김영랑(金永郞, 1903년 1월 16일 - 1950년 9월 29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으로 본명은 김윤식(金允植)이다. 전남 강진 대지주의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한학을 배우며 자랐고, 강진보통학교를 다니면서 13세의 나이에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사별하였다. 졸업 후 1917년 휘문의숙에 입학하였으나 1919년 3·1 운동 때 학교를 그만두고 강진에서 의거하다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다음해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학원 영문학과에서 공부하다가 간토 대지진 때 귀국하였다. 1926년에 두 번째로 결혼하였다. 1930년 정지용, 박용철 등과 함께 《시문학》 동인에 가입하여 동지에 여러..

추억여행 -- 강진 다산박물관

2014년 7월 26일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하여 다산초당 남쪽 700m 지점에 설립한 다산박물관은 다산 정약용의 출생부터 성장, 관직생활, 유배생활, 해배 이후의 저술활동 등등 다산의 삶을 가이드와 함께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부터 볼거리가 가득한 영상관이 있다.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산속에서 유배생활을 한 정약용은 풀만 섭취하다가 영양실조 같은게 왔었는데, 그때 정약용은 솔방울로 불을 피워 녹차를 우려낸 후 차를 섭취하여 그 병을 극복하였다고.......... .. 정조의 뜻에 의해 수원 화성을 설계한 정약용. 둘레 약 5.7km, 높이 4~6m에 이르는 대공사였지만.. 정약용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거중기와 녹로를 발명, 이로 인해 수원 ..

추억여행 -- 전남 강진 백련사

대졸 20주년 홈 커밍 데이 행사를 마친 후 해마다 떠났던 추억여행을 코로나 19의 여파로 3년을 쉬었다가 올해 33명의 동창생이 1박 2일 일정('23. 04, 26 ~ 27)으로 전라도 남서쪽 해안지방인 전남 강진, 무안, 신안과 전북 부안을 다녀오다. 이틀 간 안전하게 운행해준 버스 의령에서 된장찌개로 맛있는 아침식사 후 보성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고..... 만덕산 백련사 백련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萬德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백련사에 대한 사적은 1432년(세종13) 문도공 청향당 윤회(文度公 淸香堂 尹淮)가 저술한 『팔도지리지(八道地理志)』와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