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1227

늙은 고양이 깜직이의 근황

17살이 넘은 늙은 고양이 깜찍이는 기력이 떨어졌는지 요즘 부쩍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몸무게 680g의 2개월 갓 넘은 녀석이 집에와서 초롱이 오빠와 한살 어린 몽실이와 사이좋게 지내다가 둘을 먼져 무지개다리를 건너 보내고 여태 쓸쓸하게 살아가고 있는 깜찍이를 보면 괜히 연민의 마음도 든다. 따뜻한 쇼파 위에서 쉬거나 잠자는 경우가 잦다. 유난히 엄마 아빠 옆에 자리잡고 쉬거나 잠자는 모습이 애잔하다.

'견리망의(見利忘義)'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교수신문은 10일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 대상자 중 약 30.1%(395명)가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 을 올해를 설명하는 사자성어로 를 꼽았다고 밝혔다. 견리망의는 논어에서 비롯된 사자성어로 논어 헌문 편에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견리사의(見利思義)’가 등장하는데, 견리망의는 의미를 반대로 뒤집은 것이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는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며 “정치란 본래 국민을 ‘바르게 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설..

이슈 기사 2023.12.11

김평겸(타테오) 신부 집전 미사

동래성당에서 영세받고 주일학교를 맡았을 때 보좌신부였고 신학원 재학시 신학원장이셨던 김평겸(타테오)신부가 12/07. 저녁미사를 집전하시면서 강론시간에 신앙인의 자세에 대한 대림특강을 하셨다. 본당 대림절 제대 복음 선포와 대림절 특별강론 성찬의 전례 주임신부님의 인사소개 미사 마침기도 은퇴하신 신부님을 오랫 만에 뵈오니 기억이 새롭고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려오기도 한다.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옹기박물관

옹기 장인들의 삶과 일터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옹기 집단촌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은 옹기와 함께 숨쉬며 살아온 장인들의 발자취와 옹기의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를 전시하는 울산옹기박물관이 있다. 이 울산옹기박물관은 2003년 계획을 세운 후 200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11월 3일 개관하였다. 유난히도 포근한 2023. 11. 26(일) 동해선 전철 남창역에 내려 택시(요금 4,000원 정도)를 타고 외고산 마을에 갔다. 옹기제작 일터와 판매처, 생활 터전이 함께 있는 옹기마을 옹기 박물관 스페인에서 제작된 높이 3m, 용량 3,000 L 포도주 숙성용기 여러 용도로 쓰이는 옹기 태극 문양 항아리 옹기가마를 형상화 한 1,2 층 경사로 술단지 옹기와 수묵화의 멋진 콜라보 우리의..

울산 대왕암공원

올들어 첫 추위가 지난 11/19 (일) 동해선을 타고 태화강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방어진 대왕암공원에 갔다. 푸른색 바다를 보면서 공원을 덮고 있는 울창한 솔숲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바로 힐링이다. 공원 입구의 상가 모습 공원 입구에 있는 쌍바위와 용모형의 어린이 놀이시설 시민들의 건강을 도와주는 15,000여 그루의 해송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길이 303m의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본 일산 해수욕장 바위계곡광장과 바위계곡의 여러모습들 해녀들이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사 먹을 수 있는 곳. 대왕교와 관광객이 많이 서 있는 대왕암 대왕교 부근에서 본 해송에 싸여있는 울기등대 1910년 세워진 구 등탑 1987년 24m 높이로 세워진 신 등탑 (현재의 울기등대) 홍보관과 신,구 등탑 화창한 날씨에..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29년 만에 감격스러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서울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 LG 트윈스가 13일 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경기에서 kt에 6-2로 승리하며 4승 1패의 전적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했다. . 9회 초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KT 타자 박경수와 조용호와의 대결 승리를 염원하는 LG 팬들과 KT의 마지막 타자 배정대와 대결에서 이긴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 우승을 축하하는 불꽃과 환호하는 야구팬들 우승 확정 순간 덕아웃에서 뛰어나오는 LG 선수들과 기뻐하는 선발투수 켈리 우승 시상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선수들 한국시리즈 MVP 영예 '우승 캡틴' 오지환 팀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LG 트윈스 '캡틴' 오..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2005년 05월 31일 개관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은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및 교육연구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래박물관 외관 고래박물관 매표소와 관람요금표 상징 조형물과 휴관 중인 고래생태체험관 대형 고래의 뼈 모형 참고래 수염 작은 뼈 조각과 머리뼈 포유동물인 고래 뱃속 새끼의 표본들 고래 탐사선과 모노네일

범어사의 가을

11월 중순이 다가오자 부산의 산야도 단풍으로 변해간다. 가을을 만끽하고자 11/10 범어사를 찾았다. 금정산 전체로는 붉은 색 단풍이 들었으나 보호수인 수령 560년의 은행나무와 단풍의 붉은 색깔이 부족해 아직 만추 (晩秋) 라기에는 이른 철이다. 범어사 범어사 계곡의 가을 부도(浮圖) 일반적으로 부처와 고승의 사리를 안치한 탑을 지칭하며, 승려를 포함한 불교도를 일컫는 용어로도 쓰임. 범어사 당간지주 사찰을 들어가는 3 중문 중 제1문인 조계문 사찰 3중문 중 사천왕들이 지키는 제 2문인 천왕문 불이문은 3문 중 3째 문으로 해탈문이라고도한다. 옛 성모박물관(불교박물관)과 그 앞의 7층석탑과 노랗게 단풍이 든 은행나무 1층에 공양간이 있는 설법전 (불교관련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 설법전 앞 마당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