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성지순례 7

2009년 유럽 성지순례 -- 파리 사크레쾨르(예수 성심) 성당

파리 사크레쾨르(예수 성심) 성당 평지인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생 드니(Saint Denis) 성인의 순교지인 몽마르트 언덕에 1870년에 일어난 보불 전쟁 후 예수 성심에게 믿음의 충실한 표현을 위해 바칠 성당을 짓기로 결정하고,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Sainte-Sophie)을 본뜬 로마 비잔틴 양식의 사크레쾨르 성당이 1914년에 완공되었다. 외관은 오래되고 빗물과 접촉할수록 하얗게 되는 특성이 있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순백색을 보이며, 정면 중앙에 그리스도의 동상이 있고 좌우에는 잔 다르크와 생루이의 청동 기마동상이 있으며, 성당의 입구 중간의 청동문에는 최후의 만찬을 비롯한 그리스도의 생애를 담은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다. 그리스 십자가 모양을 한 성당 내부는 비잔틴 양식에 따라 바닥도..

2009년 유럽성지순레 -- 파리 외방전교회

◆ 파리외방전교회 Paris Foreign Missions Society ◆ 출처 : [가톨릭대사전] 참조 외방전교회는 파리에서 1658년 7월 29일 창설된 후, 1831년 9월 한국에 처음 진출하여 한국천주교회의 초창기 발전은 물론 교회를 통하여 한국 민족과 고락을 같이 한 선교단체이다. 한국진출 : 1825년 사제 파견을 요청하는 한국인 교우들의 편지를 접하게 된 교황은 1827년 9월 1일 파리 외방전교회에 선교사의 파견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당시 조선에서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였고, 파리 외방전교회 역시 프랑스혁명 때문에 회원이 10여명 밖에 없었고 돈도 없어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방콕의 보좌주교이던 브뤼기에르(Bruguiere, 蘇) 주교는 한국 선교사를 자원하였다. 그는 1831년 9월9일 ..

유럽성지순례 -- 포르투갈 파티마 성삼위일체 대성당

포르투갈 파티마 성삼위일체 대성당 드넓은 파티마광장 서쪽 끝자락에 있는 성삼위일체 성당 (Basilica da Santissima Trindade)은 2007년 10월에 준공한 수용인원 8,500명 세계에서 4번째 큰 성당이다. 성당 입구에는 독일 출신의 포르투갈 거주민이 기부한 베를린 장벽 조각, 공산주 의 몰락을 도운 신에게 쳐진 공물이 있다. 수십가지 언어 로 성서의 구분을 적어 넣은창문, 각각의 사도에게 바쳐진 성서 인용구가 적힌 12개 청동문이 있다. 내부에는 슬로베니아 예술가 마크로 이반 루프니크의 모자 이크 작품, 아일랜드의 예술가 캐서린 그린의 예수그리스도를 묘사한 제단 뒤 장 식이 있다고 한다. 성삼위일체 대성당 외관은 높이 20m의 콘크리트로 된 창고같은 느낌이다. 성삼위일체 대성당 오..

2009년 유럽 성지순레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Notre-Dame de Paris 파리 센 강의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규모와 역사로 유명하며, 고고학과 건축학적 관심의 대상이다. 파리 주교 모리스 드 쉴리가 이전에 있던 2개의 바실리카식 성당을 합쳐 하나의 큰 건물을 지을 계획을 세웠고, 1163년 교황 알렉산데르 3세가 머릿돌을 놓고 1189년 대제단이 봉헌되었다. 서쪽 앞면의 성가대석과 네이브[身廊]는 1240년 완공되었고 그뒤 100여 년에 걸쳐 포치(porch 돌출 지붕 건물의 출입구), 성전과, 그밖의 여러 장식물들을 지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수세기를 지나면서 흠집이 생기고 약해졌으며 18세기 프랑스 혁명 때 크게 파손되어, 19세기에 서쪽 정면 '그랜드 갤러리'의 28개 조상과 3개 출입문 측벽에 서..

2009년 유럽 성지순례 -- 스페인 아빌라

아빌라 Avila 스페인 마드리드 서쪽 87㎞ 떨어진 해발 1,132m 지점 아다하 강 유역, 높은 그레토스 산맥(남쪽)과 과다라마 산맥(동쪽)으로 둘러싸여 있다. 로마 시대 이전에 형성된 정착지였으며 로마 시대에 아불라 또는 아벨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714년경 무어인들에게 넘어간 후 1088년 알폰소 6세가 그리스도교도들을 위해 이곳을 탈환했다. 길이가 2,500m인 다각형으로 된 이곳의 성벽은 12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고대 아빌라 전역을 에워싸고 있다. 아빌라는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의 유적'이라고 불려온 유명한 관광 중심지이다. 역사적인 유물로는 대장장이 후안 데 아르페 이 비야펜(16세기)의 작품이 보존되어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 스페인 최초의 종교재판소장이었던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

2009년 유럽 성지순례 --벨기에 바늬

바뇌의 성모 바뇌의 성모 발현은 벨기에 동부 리에주에 있는 바뇌에 살았던 12세 소녀 마리에트 베코에게 발현한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는 것이다. 1933년 1월 15일에서 3월 2일 동안 마리에트는 그녀의 가족과 지도신부에게 자신을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라고 칭한 순백의 옷을 입은 아름다운 부인을 보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부인은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갸우뚱하면서 합장한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있었으며, 마리에트에게 “나는 고통을 받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왔다. 나를 믿어라. 나도 너를 믿겠다.”라고 말하였다. 성모는 마리에트를 작은 샘이 있는 곳까지 안내한 후, 이 샘을 치유의 샘이라고 부르며 “이 샘은 모든 백성들과 병자들을 위해서 보존되어 왔단다.”라고 말하였다. 이 치유의 샘이 있는 곳은 시간이 ..

2009년 유럽성지 순례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성당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성당 위키백과,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라틴어: Sanctus Ignatius de Loyola, 1491년 10월 23일 ~ 1556년 7월 31일) 또는 이냐시오 데 로욜라(스페인어: Ignacio de Loyola)는 스페인 바스크 귀족 가문의 기사이자 (1537년 이후) 로마 가톨릭교회의 은수자이자 사제, 신학자이다. 또한 그는 예수회의 창립자이자 초대 총장이기도 하다. 이냐시오는 가톨릭 개혁 시기에 특출난 영적 지도자로 급부상하였다. 가톨릭교회에 대한 그의 충성은 가톨릭교회의 권위와 교계제도에 대한 절대적인 순명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1521년 팜플로나 전투에서 중상을 입은 그는 회복을 위해 병상에 누워서 치료하는 동안 여러 가지 교회서적을 탐독하면서 깊은 회심을 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