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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 브라질 16강전

Theodor 2022. 12. 6. 10:14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전반 4실점’ 한국, 1-4 참패

한국은 6일 새벽(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4로 대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브라질과 맞섰으나,

브라질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전반 7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12분에는 히샬리공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성공시켰다.

<페널티슛 성공을 자축하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네이마르>

한국은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전반 17분 황희찬이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는 전반 29분 순식간에 무너졌다.

브라질은 역습 상황에서 작은 공간을 침투해 히샬리송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줘,
결국 히샬리송에게 3번째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30분 만에 3골을 허용한 한국은 브라질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올려준 공을

파케타가 슈팅해 한국 골문을 갈라 점수는 0-4가 됐다.



전반을 0-4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도 라인을 올리며 브라질과 맞섰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수 대신 홍철, 정우영 대신 손준호를 투입해
 브라질의 공격 전개를 어렵게하며 적극 공세를 취했다.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까지

흐른 공을 강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브라질 골문을 그대로 갈랐다.

 

이후 한국은 계속된 브라질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

경기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4 : 1 승리로 끝나 브라질은 8강 진출했다.

<손홍민 주장의 격전 후 아쉬운 몸짓>

한국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2번째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브라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브라질은 오는 10일 승부차기로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놓고

8강전을 벌리고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네덜란드-아르헨티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한국축구대표선수들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 차분히 준비하여 세계 최강인 브라질도 돌파하자.

 

 

일본 1 : 1 크로아티아… 승부 못 가른 120분 혈투

승부차기 3 : 1로 크로아티아 8강 진출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1 :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 : 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월드컵 16강 일본 대 크로아티아 경기 승부차기에서 일본의 1번 키커

미나미노 다쿠미(27·AS 모나코)가 실축한 뒤 셔츠로 얼굴을 가리며 슬퍼하고 있다. 

<16강 전 승부차기에서 패한 후 오열하는 일본선수들>


 

모로코 : 스페인 16강 전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모로코 야신 부누 골키퍼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철벽 방어>

<승리에 환호하는 모로코 선수들>

모로코는 처음 출전한 1970 멕시코 대회 이래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는데,

이번 대회 전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게 올라온 무대는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이면서,

 월드컵에서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모로코  : 스페인 16강전

호날두 없이도 ‘경기력 폭발’…포르투갈, 6-1로 스위스 대파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두며

16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 호날두 대신 나온 하무스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포르투갈, 스위스 6-1로 대파>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에선 16강,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친 모로코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