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해외성지순례/14 터키, 그리스성지순례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톱카피 궁전

Theodor 2018. 1. 27. 06:48
                     '14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톱카피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DOLMABAHCE PALACE) 

가득찬 정원이란 뜻의 돌마바흐체 궁전은 해변을 흙으로 메꾸고 세운 곳이다. 

50만 금화, 즉 현재 돈 5억불에 맞먹는 기금으로 건립된 이 궁은 1856년 완공되었는데, 궁의 내부 장식과 방들을 꾸미기 위해 총 14톤의 금, 40톤의 은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3층의 대칭구조로 지어진 궁의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280개의 화병, 

156개의 다양한 시계, 4톤과 2톤 중량의 샹들리에를 포함한 36개의 샹들리에, 

58개의 크리스탈 촛대, 560점 이상의 그림과 

손으로 직접 짠 대형 카페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오스만 제국의 세력이 급격히 악화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를 만회하고자 

서구화를 추진하고 국력 쇄신을 도모하던 압두메짓 1세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초호화판으로 이 왕궁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결국 막대한 건축비 지출은 어려웠던 왕실 재정을 더욱 악화시켜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호화로운 궁전의 정문>




잘 꾸며진 정원




<궁전의 부속건물로 들어가는 문>


돌마바흐체 궁전 중앙 출입구

 

<돌마바흐체 궁전은 보스포러스 해안의 연약지반에 건설했기 때문에 

 속은 가벼운 나무 위에 석재를 덧씌워 건축자재로 썼다고 함>


<궁전 울타리 밖이 바로 보스포러스 해협이다.>



<멀리 언덕위의 사원이 블루 모스크(?)다>


<궁전 앞의 거대한 시계탑과 뒤편의 돌마바흐체 모스크>



갈라타 다리


갈라타 다리 아래 관광선 접안 부두


갈라타 탑


<보스포러스해협 제1교 >

갈라타 다리 옆에 위치한 애니 모스크



톱카프 궁전 

오스만 제국의 술탄(황제) 메메트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처음 건설한 톱카프 궁전은 15세기경부터 400여 년 동안 오스만 터키 제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24명의 술탄들이 거주하던 왕궁으로, 

성 소피아 성당 바로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전적인 오스만 풍의 건축양식으로 건설한 이 궁전은

 1856년 돌마바흐체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이스탄불 최대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터키어로 톱(Top)은 대포를, 카프(Kapi)는 문을 의미하는데 

옛날 이 궁전의 문앞에 커다란 대포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면적이 21만평이나 되는 톱카프 궁전은 5k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28개의 탑에 입구는 바다 쪽에 3개 내륙에 4개이다.

당시 이 궁전 안에는 왕족과 귀족들, 

그리고 하인과 병사 등 약 5,000명이 거주했다고 한다.

관람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궁전은 4개의 문에 의해서 4개의 정원으로 나누어 진다.



<제1문인 경건의 문- 무료입장>

​<톱카프 궁전의 배치도 모형> 



<6세기 경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건립한 궁내 유일한 이레네성당>



<제2문인 황제의문 - 유료 입장>
 


튼튼한 성벽과 초소




<술탄의 여인들의 통태를 감시하던 궁정에서 제일 높은 감시탑>
 


<술탄과의 대화를 엿듣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물꼭지>


<대신들과 국사를 의논하던 다완(내각)건물>



<제 4정원에서 바라본 보스포러스 해협과 제1교>


<궁전의 이슬람 사원>



왈실의 다양한 보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변한 왕궁 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