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와 알카라스의 롤랑 가로스 2025년결승경기는 역사상 최장 시간(5시간 29분) 기록을 세웠다. 붉은 앙투카 코트 구석구석을 커버하며 뿌리는 다운 더 라인 위너와 크로스 앵글샷의 절묘함은 남자 테니스계의 완벽한 라이벌 세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세트 스코어 0-2를 3-2로 뒤집어 끝내버린 알카라스의 챔피언십 포인트도 러닝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였다.남자 프로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후 10시 20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필립 샤틀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5 롤랑 가로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를 상대로 5시간 29분만에 3-2(4-6, 6-7, 6-4, 7-6, 7-6) 대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